한 달 만에 '또' 연타석포…NC 4연패 탈출 이끈 데이비슨 "모든 집중력 쏟아부었다" [대전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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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은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장민재의 3구 112km/h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점수를 4-2로 벌렸다.
데이비슨은 지난달 8일 수원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고, NC는 데이비슨의 대포를 앞세워 점수를 6-2까지 벌린 뒤 4연패를 끊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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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었다. 맷 데이비슨의 연타석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최근 13경기 1승12패로 경기 전까지 한화에게 0.5경기차로 쫓겼던 NC는 이날 승리로 4연패를 끊고 시즌 전적 29승1무32패를 마크, 27승1무33패가 된 한화를 따돌렸다.
선발 카스타노는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을 올렸다. 이어 김재열과 김영규, 이용찬이 이어 나와 뜃문을 막았다. 타선에서는 장단 11안타가 터진 가운데, 데이비슨이 연타석포로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권희동과 박건우가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데이비슨은 팀이 3-2, 한 점 차로 앞선 5회초 홈런으로 귀중한 추가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데이비슨은 한화의 두 번째 투수 장민재의 3구 112km/h 커브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고 점수를 4-2로 벌렸다. 데이비슨의 2경기 연속 홈런이자 시즌 16호 홈런으로, 데이비슨은 시즌 3번째로 전 구단 상대 홈런을 달성했다.
7회초 추가된 NC의 점수 역시 데이비슨의 방망이 끝에서 만들어졌다. 6회초를 막은 한승혁에 이어 한화 마운드에는 좌완 김기중. 김기중 상대 선두 박건우가 중전안타를 치고 나간 무사 1루 상황, 데이비슨이 볼카운트 1-1에서 김기중의 3구 131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다시 한 번 좌측 담장을 넘겼다.
데이비슨의 시즌 17호 홈런이자, 시즌 17호, 통산 1187호, 데이비슨 개인 2호 연타석 홈런이었다. 데이비슨은 지난달 8일 수원 KT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후 한 달 만에 다시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고, NC는 데이비슨의 대포를 앞세워 점수를 6-2까지 벌린 뒤 4연패를 끊어냈다.
경기 후 데이비슨은 "오늘 경기 팀의 승리가 절실했다. 그라운드에서 내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첫 번째였고, 나의 모든 집중력을 쏟아 부었다. 내 역할에 집중한 부분이 타석에서 결과로 나와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 구단 상대 홈런 등 기록은 전혀 알지 못했다는 데이비슨은 "기록보다는 매 타석 팀의 승리를 위해 싸우는 것에 집중했다"며 "팀이 최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고 팬분들도 우리와 같다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에게 큰 응원과 믿음을 보내주시면 꼭 승리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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