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 이 남자 차가 몇대야…BMW 받더니 이번엔 2억 벤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28)이 또 자동차를 선물 받았다. 앞서 이상혁은 광고 모델 등을 통해 다수의 고급 승용차를 받아 왔다.
8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6일 이상혁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LoL 전설의 전당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맞춤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차 키를 전달받았다. LoL 공식 파트너사인 벤츠는 전용 페인트와 인테리어 등 개인형 맞춤 주문제작 ‘마누팍투어(MANUFAKTUR)’ 프로그램으로 페이커만을 위한 AMG SL 63 로드스터 차량을 제작했다. AMG SL 63은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배우 김수현이 타고 등장한 적이 있는 차량으로, 기본 모델의 가격은 2억3800만원부터다.
차 키를 직접 선물한 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는 “이렇게 훌륭한 선수를 예우하는 방법이 어떤 게 있을까 고민했고, 답은 간단했다”고 말했다. 바이틀 대표는 취재진에 “페이커의 업적이나 숙련도, 에너지를 봤을 때 이 차종이 정말 맞는 차종이라고 생각해 골랐다”며 “좋은 성능, 성공 그리고 디테일에 집중하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가치고 T1 선수들도 그 모든 것을 추구하는 면이 닮았다”고 부연했다.
이상혁도 “계속해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기 위해 노력하는 점이 벤츠와 제가 닮은 부분”이라며 “그간 차를 탈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로 관심을 갖고 벤츠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상혁은 앞서 선물 받은 더 ‘뉴 메르세데스-AMG EQE 53 4매틱 플러스’에 대해서는 “전기차는 잘 몰랐고 처음 타봤는데 확실히 타보니까 전기차의 팬이 됐다”며 “제 감성에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베티나페처 메르세데스-벤츠 AG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부문 부사장도 “페이커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수작업으로 제작된 메르세데스-AMG SL 63 로드스터는 그의 플레이 스타일을 대변할 수 있는 최고의 성능과 유니크함을 모두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차 안 헤드레스트에는 페이커의 서명이, 플로어 매트에는 최근 LoL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인 페이커를 위해 ‘Hall of Legends’ 레터링을 새겼다.
앞서 BMW도 이상혁에게 최신형 차량을 선물해 왔다. 이상혁의 생일에는 스포츠카 ‘m550i’을 선물하기도 했다. 지난 2022년에는 광고 촬영과 함께 신차를 선물한 적도 있다.
임성빈 기자 im.soung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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