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만 보고 고른 신상 디저트

권아름 2024. 6.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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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만 봐도 달콤한 디저트 선물.

1 절기에 맞는 전통 병과와 차를 선보이는 ‘1994 서울’의 찹쌀약과 기프트 세트. 어릴 적 부모님이 떡집을 운영했던 전통을 잇기 위해 떡집 창업 연도를 브랜드 명으로 사용하고, 절기를 표현하는 달 모양의 로고를 그래픽적으로 디자인했다. ‘팝’한 컬러감의 패키지에서 전통 식문화를 오늘날에 맞게 재해석한 브랜드 가치를 엿볼 수 있다. 4만8천원, 1994 서울.

2 둥글게 포장된 레몬 홍차는 작은 레몬의 속을 파내고 껍질을 말린 뒤, 중국 3대 홍차 중 하나인 정산소종을 넣어 만든다. 통째로 우려낸 레몬의 시트러스 향과 정산소종의 깊은 훈연 향을 맡으면 심신의 안정까지 찾을 수 있다. 여름에는 큰 물병에 담아 냉침으로 즐겨도 좋다. 5만8천원, 델픽.

3 1세대 쇼콜라티에가 만드는 수제 초콜릿 전문점 트리투바의 ‘밀크 살라미’는 소시지 살라미처럼 썰어 먹는다. 와인이나 수제 맥주와 함께 안주로 먹으면 맛이 탁월하다. 정통 살라미의 생김새를 따라 그물 망까지 섬세하게 구현했다. 1만4천5백원, 트리투바.

4 바우하우스 그래픽 디자인이 담긴 한 장의 엽서처럼 매력적인 카카오 함량 70%의 다크 초콜릿. 포장을 벗긴 까만 초콜릿에도 기하학 모양이 각인돼 있다. 수확한 카카오 열매에서 과육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 그대로 발효하고 건조해 풍부한 단맛을 즐길 수 있는 내추럴 초콜릿. 9천9백원, 트리투바.

5 신산에 살고 있는 사슴이 인간계에 내려와 다홍빛의 작고 둥그런 알 하나를 먹고 영력을 회복했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곶감단지. 최상급 산청 곶감의 꼭지를 제거하고 다양한 견과류와 유자청으로 소를 채웠다. 견고한 원목 상자에 오리지널, 인절미, 현미 각각 두 개씩 구성돼 있다. 11만8천원, 감선옥.

6 쫄깃하면서도 부드러운 수제 사각 캐러멜이 사탕처럼 포장돼 있는 선물 박스가 심플하지만 고급스럽다. 다 먹은 패키지는 책상 위의 자잘한 소품을 보관하는 수납함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1만6천원, 카라멜리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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