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매진+구단주 응원' 한화, NC에 덜미...김경문호 첫 패전

안희수 2024. 6. 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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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가 김경문 감독 체제 첫 패전을 안았다. 사진=한화 이글스
한화 이글스가 김경문 감독 체제로 첫 패전을 안았다.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에서 2-6로 패했다. 선발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가 조기강판 됐고, 타선은 NC 선발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 

한화는 지난 2일 김경문 감독을 선임하고, 4일 수원 KT 위즈 원정부터 3연승을 거뒀다. 신임 감독이 처음으로 홈에서 지휘한 이날 경기에선 패했다. 구단주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응원 관람을 했지만, 부응하지 못했다. 

한화는 2회 말 공격에서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1사 1루에서 전날(6일) KT전 결승타를 친 최인호가 우중간 3루타를 치며 선취점을 이끌었고, 후속 타자 장진혁도 우전 적시타를 쳤다. 

하지만 산체스가 이후 흔들렸다. 3회는 1사 1루에서 권희동과 박건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4회도 김휘집과 서호철에게 각각 볼넷과 우전 안타를 맞은 뒤 김형준에게 희생번트, 김주원에게 땅볼 타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위기에서 박민우에게도 안타를 맞자, 김경문 감독은 장민재를 두 번째 투수로 기용했다. 하지만 바뀐 투수가 권희동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2-3 역전을 허용한 한화는 장민재가 4회 맷 데이비슨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추가 실점했다.

이후 실점도 득점도 하지 않는 소강 상태가 이어졌지만, 7회 초 수비에서 바뀐 투수 김기중이 박건우에게 안타, 데이비슨에게 좌중간 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점수 가 4점 차(스코어 2-6)로 벌어졌다. 7회 스코어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김경문호는 첫 패전을 당했다. 김승연 회장이 올 시즌 직관한 경기에서 처음으로 패했다. 김승연 회장은 9회까지 자리를 지켰다. 이글스파크의 올 시즌 22번째 매진이었던 경기. 한화는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NC는 4연패를 탈출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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