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잡힌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20대 피의자, 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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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체포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20대 피의자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건을 맡은 경남 창원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7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로 20대 A 씨와 B 씨, 30대 C 씨 3명을 특정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이들을 추적했으며 지난달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의 한 거주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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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체포된 ‘태국 파타야 살인사건’ 20대 피의자가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해당 사건을 맡은 경남 창원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은 7일 강도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20대 A 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같은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관광객 B 씨를 납치 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B 씨는 태국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인양된 검은색 플라스틱 통 안에서 손가락이 잘린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용의자로 20대 A 씨와 B 씨, 30대 C 씨 3명을 특정하고 현지 경찰과 공조해 이들을 추적했으며 지난달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의 한 거주지에서 A 씨를 긴급체포했다.
A 씨는 공범들과 함께 있었으나 직접 살인에는 가담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5일 창원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에 앞서 범행 동기, 공범의 행방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도 “내가 죽인 게 아니에요. 아무것도 몰라요”라고 답했다.
이 사건의 공범 중 1명인 20대 B 씨는 지난달 14일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지 경찰과 B 씨의 현재 국내 송환을 협의 중이며 도주 중인 나머지 공범 C 씨도 계속 쫓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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