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때와 달리 멘탈 관리·소통하는 법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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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먼치킨' 변상범이 직전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때를 떠올리며 "(그때와 달리) 현재는 소통하는 법, 멘탈 관리법을 갖췄다"고 밝혔다.
변상범이 속한 젠지는 7일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상하이 결승직행전에서 유럽의 강호 G2 e스포츠를 2대 0으로 꺾었다.
결승전에 오른 젠지는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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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먼치킨’ 변상범이 직전 국제대회에서 준우승에 그쳤던 때를 떠올리며 “(그때와 달리) 현재는 소통하는 법, 멘탈 관리법을 갖췄다”고 밝혔다.
변상범이 속한 젠지는 7일 중국 상하이 푸둥신구에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마스터스 상하이 결승직행전에서 유럽의 강호 G2 e스포츠를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젠지는 이틀 뒤에 열릴 결승전에 선착했다. 지난 3월 열린 마스터스에 이어 2회 연속 국제대회 결승전 진출이다.
이번 대회에서 4전 전승을 달리던 두 팀의 대결로 관심을 끈 경기였다. 젠지는 이날 모든 전장에서 초반 기세를 잡고 막바지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저력을 보이며 결승 진출권을 손에 쥐었다. 중간마다 G2가 무섭게 추격하는 장면도 그려졌지만, 끝내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를 가져간 건 젠지였다.
인터뷰에 참석한 ‘텍스처’ 김나라는 “예전과 달리 상하이 경기장에 왔을 때 특별히 어색하다고 느끼는 부분이 없었다. 경기장이 크다 보니까 이제 본격적인 경기를 하러 온 거 같은 느낌이었다”면서 “적당한 긴장감이 있었던 터라 게임에서는 하던 대로 잘했던 거 같다”고 총평했다.
변상범은 “양 팀 모두 기세를 펴는 타이밍이 있었다. 대부분 후반전 때 G2가 기세를 가져갔는데, 우리가 (흐름을) 길게 내주지 않고 이른 시일 내에 상대의 기를 꺾은 게 승리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승전에 오른 젠지는 마스터스 마드리드에 이어 연속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다. 변상범은 “마드리드 때와 비슷한 건 우리 자신을 믿는 것”이라면서도 “그때와 다른 건 멘탈 관리법과 타임 아웃 때 선수들이 감코진과 효율적으로 소통하며 풀어나가는 법을 갖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령탑인 강근철 감독 역시 “마드리드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었고 생각보다 결승전 준비가 미흡했다”면서 “다만 지금은 여유도 있고 준비도 잘할 수 있어서 그때보다는 더 나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강 감독은 결승전에서 맞붙고 싶은 팀으로 팀 헤레틱스를 꼽으면서 “남은 세 팀 정말 다 잘하는 팀이다. 누가 올라올지는 모르겠지만 우리와 만나보지 않은 헤레틱스랑 겨뤄보고 싶다”고 밝혔다.
‘라키아’ 김종민은 젠지 선수들과 끈끈한 친분이 게임 속에서 그대로 묻어나온다면서 “초반에 김나라가 선수들끼리 친해져야 한다면서 술 모임을 주도했고 덕분에 친해질 수 있었다. 현실에서도 친하다 보니까 게임 플레이도 덩달아 좋게 나오게 된다”고 말했다.
김지윤 기자 merr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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