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10억 뛰었다”...부산 해운대에 무슨 일이 [김경민의 부동산NOW]
김경민 매경이코노미 기자(kmkim@mk.co.kr) 2024. 6. 7. 21:03
해운대경동제이드 220㎡ 38억서 48억으로
고금리 아랑곳 않는 부유층 매수세 꾸준해
고금리 아랑곳 않는 부유층 매수세 꾸준해
지방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부산 해운대 고급 단지는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두산위브더제니스(1788가구, 2011년 입주)’ 전용 222㎡는 최근 45억4700만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경신했다. 70층짜리 고층 매물이다.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엘시티더샵(882가구, 2019년 입주)’ 전용 186㎡도 최근 47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지난해 11월 실거래가(42억2000만원) 대비 5억원가량 오른 시세다. 우동 ‘해운대경동제이드(278가구, 2012년 입주)’ 전용 220㎡는 지난 4월 48억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뚫었다. 지난해 3월 매매가(38억원) 대비 무려 10억원 뛰었다.
해운대 고급 단지 대형 평형 매매가가 뛰는 것은 대출 부담 없는 부유층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바다 조망권을 갖춘 해운대 고층 대형 평형은 매물이 나오는 대로 족족 팔릴 정도로 부유층 수요가 탄탄하다”며 “‘그들만의 리그’인 만큼 불황에도 매매가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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