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잘 돌아가’ 기네스 올랐다… 얼마나 꺾었길래?

전종보 기자 2024. 6. 7. 20: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브라질의 한 남성이 발목을 210도 회전시켜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기네스 세계기록은 브라질 남성 레나토 바이마가이아가 오른발을 210.66도 회전시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3명의 남성이 기록을 세웠지만, 180도 이상 회전에 성공한 것은 레나토가 처음이다.

오래 전부터 몸이 유연했던 레나토는 별다른 연습이나 훈련 없이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해외토픽]
레나토 바이마가이아가 기록을 측정하고 있다. / 사진= 기네스 세계기록
브라질의 한 남성이 발목을 210도 회전시켜 기네스북에 올랐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각) 기네스 세계기록은 브라질 남성 레나토 바이마가이아가 오른발을 210.66도 회전시켜 이 부문 최고 기록을 세웠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3명의 남성이 기록을 세웠지만, 180도 이상 회전에 성공한 것은 레나토가 처음이다.

기록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을 지켜야 한다. 먼저 두 발을 나란히 두고, 발뒤꿈치가 고정된 상태에서 한쪽 발을 돌린다. 상체가 돌아가선 안 되며, 손이나 다른 장비 또한 사용할 수 없다. 발을 최대한 돌린 후에는 최소 10초 이상 서 있어야 한다.

레나토는 ‘쿠루피라’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이 같은 도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쿠쿠피라는 브라질 민속 신화 속에 등장하는 숲의 수호자로, 거꾸로 된 발로 걸어 다니며 숲에 찾아오는 사냥꾼과 여행자들을 혼란스럽게 한다. 레나토는 “쿠루피라는 세상의 어떤 슈퍼히어로도 모두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오래 전부터 몸이 유연했던 레나토는 별다른 연습이나 훈련 없이 기록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전혀 연습하지 않았다”며 “타고난 기술이다”고 했다.

현재 그는 발 회전 외에도 ‘1분 동안 혀로 코 만지기(334회)’, ‘혀로 젠가 블록 5개 제거하기(7.38초)’, ‘책 10권 세우고 넘어뜨리기(6.94초)’ 등 3개 기네스 기록을 더 보유하고 있다. 레나토는 “쿠루피라가 아마존 열대 우림을 지킨 것과 같은 끈기로 기록을 지켜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