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평, SK증권 기업어음·단기사채 신용등급 'A2'로 하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7일 SK증권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자본 규모 정체와 더딘 영업 성장에 따른 시장 지위 약화, 부동산 금융 충당금 영향으로 수익성 저하, 장기성 투자와 엠에스상호저축은행 등 자회사로 인한 재무 변동성 내재 등이 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꼽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는 7일 SK증권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2+'에서 'A2'로 하향 조정했다. 자본 규모 정체와 더딘 영업 성장에 따른 시장 지위 약화, 부동산 금융 충당금 영향으로 수익성 저하, 장기성 투자와 엠에스상호저축은행 등 자회사로 인한 재무 변동성 내재 등이 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꼽혔다.
김예일·위지원 연구원은 "경쟁사가 적극적인 자본 확충을 통해 시장 지배력과 재무 여력을 확대해온 데 반해 SK증권은 이익 누적 규모가 작고 지속적인 배당으로 자본 규모 및 영업 성장이 더디다"고 진단했다.
또 "2023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금융 건전성 저하가 크게 나타났다"면서 "이에 충당금 444억원을 설정했으나, 사업성이 저하된 브릿지롯의 정리 가능성 확대와 분양 성과가 미진한 분양형 본PF(프로젝트파이낸싱)의 경우 중·후순위 포지션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는 최근 부동산PF 시장 정리를 위한 대책에 따른 추가 충당금 부담과 이로 인한 재무 영향을,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사업부문의 시장지위 회복, 수익성의 구조적인 개선 여부, 부동산금융 및 장기투자자산 익스포저, 엠에스상호저축은행 지원 부담에 따른 자본 적정성 및 유동성 관리 수준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Z칼럼]한강 작가도 받지 못한 저작권료와 저작권 문제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
- '북한강 시신 유기' 현역 장교는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 - 아시아경제
- "수지 입간판만 봐도 눈물 펑펑"…수지 SNS에 댓글 남긴 여성이 공개한 사연 - 아시아경제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석유는 신의 선물이야"…기후대책 유엔회의서 찬물 끼얹은 사람 - 아시아경제
- 바이크로 수험생 바래다주던 송재림…"화이팅 보낸다" 격려도 - 아시아경제
- '이렇게 많은 돈이' 5만원권 '빽빽'…62만 유튜버에 3000억 뜯겼다 - 아시아경제
- "저거 사람 아냐?"…망망대해서 19시간 버틴 남성 살린 '이것' - 아시아경제
- 올해 지구 온도 1.54도↑…기후재앙 마지노선 뚫렸다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