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매치'에 만원 관중 모였다! KIA-두산 시즌 10차전 2만3750석 매진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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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야구장이 만원 관중으로 꽉 찼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오후 5시 19분 2만3750석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KIA와 두산의 격차는 2경기 차다.
KIA와 두산은 시리즈 기선제압을 위해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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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잠실야구장이 만원 관중으로 꽉 찼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오후 5시 19분 2만3750석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두산의 홈경기 매진은 올 시즌 13번째다.
두 팀 모두 최근 흐름이 나쁘지 않다. 리그 선두 KIA는 이날 경기 전까지 61경기 36승1무24패(0.600)를 기록 중이다. 6일까지 64경기를 치른 3위 두산은 35승2무27패(0.565)로 2위 LG를 1.5경기 차로 바짝 쫓고 있다. KIA와 두산의 격차는 2경기 차다.
KIA와 두산은 시리즈 기선제압을 위해 팀과 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에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 KIA의 선발투수는 제임스 네일이다. 네일은 12경기 73이닝 7승 1패 평균자책점 1.48로 시즌 8승에 도전 중이다.
두산의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7경기 39⅔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3.63으로 4월 10일 잠실 한화전 이후 두 달 가까이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두산은 이날 알칸타라와 함께 4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두산이다. 2회말 1사에서 등장한 양석환이 네일의 초구 149km/h 싱커를 통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시즌 14호 홈런을 터트렸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에서 김도영과 나성범이 연속 안타로 출루했고, 2사 1·3루에서 타석에 선 최형우가 1타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이어진 2사 만루에선 김선빈이 내야안타로 3루주자 나성범을 홈으로 불러들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KIA가 3회말 현재 두산에 2-1로 앞서고 있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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