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엔비디아·TSMC 효과에 ‘20만닉스’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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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엔비디아 주가 강세와 대만 TSMC와의 협력 강화 기대감으로 '20만닉스'에 복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12%(1만3800원) 오른 20만7500원에 마감했다.
이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와 만나 AI 반도체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SK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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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미국 엔비디아 주가 강세와 대만 TSMC와의 협력 강화 기대감으로 ‘20만닉스’에 복귀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7.12%(1만3800원) 오른 20만75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오름폭을 점차 넓히다가 이날 장중 최고가인 20만7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20만원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달 30일(장중 20만2500원) 이후 8일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23일 사상 처음으로 장중·종가 20만원대를 기록했고 역대 최고가는 지난달 29일 장 초반에 찍은 21만원이다.
이날 SK하이닉스의 급등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가 5.16% 치솟으면서 시가총액 3조 달러에 진입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전날 국내 증시는 현충일로 휴장해 이같은 효과가 뒤늦게 반영됐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고 있어 대표적인 엔비디아 수혜주로 거론된다.
다만 엔비디아는 6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1.18% 떨어지며 그간 급등에 따른 조정을 겪었다. 4거래일 만에 첫 하락이다. 시총 순위에서도 하루 만에 애플(2조9820억 달러)에 2위 자리를 내줬다.
이와 함께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TSMC와 만나 AI 반도체 부문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한 것도 SK하이닉스 주가를 끌어올렸다.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6일(현지시간)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과 함께 대만 타이베이에서 TSMC 웨이저자 회장 등 대만 정보통신(IT) 업계 주요 인사들과 만나 AI 반도체 분야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SK하이닉스는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개발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4월 TSMC와 기술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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