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이글스파크 직관...'홈 데뷔전' 김경문 감독 장외 지원

안희수 2024. 6. 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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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4972=""> 대전 찾은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 (서울=연합뉴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1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찾아 관중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4.5.10 [한화 이글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4-05-10 22:38:0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yonhap>

한화그룹 김승연(72) 회장이 김경문 감독 응원에 나선다. 올 시즌 세 번째 이글스파크 방문이다.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를 앞두고 "김승연 회장이 오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승연 회장은 3월 29일 KT 위즈전, 5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 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올해만 세 차례나 직관(직접 관람)에 나섰다. 한화는 김 회장이 찾은 앞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는 최원호 전 감독 체제였다. 현재 한화를 이끌고 있는 건 '명장' 김경문(66) 감독이다. 한화는 '몬스터' 류현진, 자유계약선수(FA) 대어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초반 단독 1위까지 올라서는 등 대전의 봄을 예고했다. 하지만 4월 이후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지며 최하위(10위)까지 찍었다. 결국 지난달 27일 최원호 감독이 사퇴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 야구 대표 명장이다. 부임 뒤 치른 4~6일 KT와의 수원 원정 전승을 이끌었고, 이날 부임 뒤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 선임은 모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단주' 김승연 회장이 직접 등판, 김경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초대 감독을 맡았던 NC를 상대한다. 감독 통산 899승(30무 774패)을 거둔 김 감독은 이날 승리하면 역대 6번째로 900승 거두게 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야구장 방문한 김승연 회장_(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4.3.29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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