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회장, 이글스파크 직관...'홈 데뷔전' 김경문 감독 장외 지원
안희수 2024. 6. 7. 18:02
한화그룹 김승연(72) 회장이 김경문 감독 응원에 나선다. 올 시즌 세 번째 이글스파크 방문이다.
한화 이글스 구단 관계자는 7일 NC 다이노스와의 홈(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 경기를 앞두고 "김승연 회장이 오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경기장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승연 회장은 3월 29일 KT 위즈전, 5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도 이글스파크를 찾았다. 2018년 10월 19일 이후 5년 5개월 동안 야구장을 방문하지 않았지만, 올해만 세 차례나 직관(직접 관람)에 나섰다. 한화는 김 회장이 찾은 앞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앞선 두 경기는 최원호 전 감독 체제였다. 현재 한화를 이끌고 있는 건 '명장' 김경문(66) 감독이다. 한화는 '몬스터' 류현진, 자유계약선수(FA) 대어 내야수 안치홍을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초반 단독 1위까지 올라서는 등 대전의 봄을 예고했다. 하지만 4월 이후 급격히 경기력이 떨어지며 최하위(10위)까지 찍었다. 결국 지난달 27일 최원호 감독이 사퇴했다.
김경문 감독은 한국 야구 대표 명장이다. 부임 뒤 치른 4~6일 KT와의 수원 원정 전승을 이끌었고, 이날 부임 뒤 처음으로 홈 경기를 치른다.
김경문 감독 선임은 모기업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구단주' 김승연 회장이 직접 등판, 김경문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다.
김경문 감독은 이날 초대 감독을 맡았던 NC를 상대한다. 감독 통산 899승(30무 774패)을 거둔 김 감독은 이날 승리하면 역대 6번째로 900승 거두게 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장’ 손흥민 “황선홍·김도훈 감독은 레전드…선수들에게 옷 맞춰주려고 하신다” - 일간
-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12위...상위권 정조준 - 일간스포츠
- [TVis] 심수봉 “10.26 사건 연루돼 4년 방송 출연 금지… 슬픈 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 -
- KT-한화 벤클 논란...노감독의 품격 있는 수습 "오해 사면 안 된다...그게 멋있는 것" - 일간스포츠
- 손흥민·이강인 ‘2골’ 주민규·배준호 ‘데뷔골’…한국, 싱가포르 7-0 대파→김도훈호 성공적
- “출전 금지 협박까지…” 음바페, PSG로부터 못 받은 보너스만 1200억원 - 일간스포츠
- [IS 이슈] 사령탑 "함께 올라가자"할 때 선수는 '10점 차' 세리머니와 벤클...김경문 감독 "가르치겠
- 귀국 차명석 단장 "준비는 해놨다"···달라진 분위기, 어려운 시장 상황도 고려 - 일간스포츠
- 5년 만에 청주 경기 열린다...KBO, 청주서 한화 홈 6경기 일정 편성 - 일간스포츠
- KBO, 월간 기념구 6월호 ‘호국보훈의 달 에디션’ 출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