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샤프 LCD TV 패널 공장 부지에 AI 데이터센터 추진

노경조 2024. 6. 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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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사업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전자업체 샤프의 오사카부 사카이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 공장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샤프는 지난 3일 일본의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KDDI 등과 손잡고, LCD TV 패널 생산 공장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샤프는 일본 내 유일한 LCD TV 패널 생산 거점인 사카이시 LCD 패널 공장 가동을 오는 9월께 중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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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사업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전자업체 샤프의 오사카부 사카이시 액정표시장치(LCD) TV 패널 생산 공장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도쿄 미나토구에 있는 소프트뱅크 본사 앞으로 직장인이 지나가고 있다. / 사진출처=연합뉴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7일 소프트뱅크가 전체 부지의 약 60%를 취득하기 위해 샤프와 독점 교섭권을 맺고 협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소프트뱅크는 내년부터 이곳에서 데이터센터를 가동해 생성 AI를 개발·운용하는 업체 등에 빌려주는 사업을 할 방침이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내년까지 AI 사업용 기반 구축에 총 1700억엔(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여러 곳에서 데이터센터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샤프는 지난 3일 일본의 이동통신서비스업체인 KDDI 등과 손잡고, LCD TV 패널 생산 공장 부지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운영 계획을 밝혔다. 샤프는 일본 내 유일한 LCD TV 패널 생산 거점인 사카이시 LCD 패널 공장 가동을 오는 9월께 중단할 예정이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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