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후손 예우합니다"... 흥사단, 65명에게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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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아래 흥사단)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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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일 기자]
▲ 도산안창호함 함장이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
ⓒ 흥사단 |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아래 흥사단)가 지난 6일 현충일을 맞아 '2024년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정부 지원없이 모금을 통해 매년 1억여원을 지원하는 흥사단은 안창호 선생이 독립운동을 위해 대일항쟁기인 1913년에 설립한 단체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장학증서를 받은 사람은 고등학생 25명, 대학생 40명이다. 고등학생은 졸업할 때까지 매년 100만 원, 대학생에게는 200만 원을 지원한다.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
이날 고등학생 장학생 중에는 고려인 3세도 있었다. 이크리스치나 학생은 "러시아에서 태어났지만 내가 독립유공자 후손이라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장학금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 |
ⓒ 흥사단 |
도산안창호함 승조원들을 비롯해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후원 이어져
이춘재 흥사단 독립유공자후손돕기본부 상임대표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헌신했던 독립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장학금 지원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영 도산안창호함 함장은 "조국의 바다를 수호하는 해군의 일원으로서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금 지원에 도움이 돼 기쁘다.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 승조원들이 2021년부터 월급에서 일정 금액을 모아 월마다 독립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해오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외에도 여러 분야의 후원이 이뤄지고 있다. 독립운동가 고(故) 월암 김항복 선생이 설립한 '독립문'은 장학금과 물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흥사단측은 "자동차 매트와 차량 용품 개발업체인 '카마루'와 금양산업,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신한은행지부, 위풍당당학원 등 기업과 소상공인들의 후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학생 선발 독립유공자 후손 고등학생과 대학생,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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