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19일까지 구속 연장… 檢 “사안 복잡하고 조사할 것 많아” [왓IS]
김지혜 2024. 6. 7. 17:34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의 구속 기간이 열흘 연장됐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태헌)는 특정법률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구속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김호중의 구속기간은 열흘 연장된 19일까지 늘어났다. 또한 범인도피교사, 증거 인멸 등의 혐의를 받는 이광득 생각엔터테인먼트 대표와 전 모 본부장의 구속 기한도 함께 연장됐다.
검찰 관계자는 “사건 관계자도 많고 사안도 복잡해 조사할 게 많다”고 기한 연장 이유를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소송법에 따르면 검찰 수사 단계에서 피의자의 구속 기간은 10일이며 법원 허가를 받아 추가로 1차례(최장 10일) 연장할 수 있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재 김호중은 지난달 31일 강남경찰서 유치장에서 서울구치소로 이감되어 독방에 수감 중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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