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타는 재미 빠진 우리 부부, 동해안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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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점 사장님 권유로 자전거를 함께 타는 밴드에 가입은 했지만, 모임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특히 요즘 우리 부부는 함께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졌다.
결론은 '동해안 자전거길, 자전거로 달려보길 강력하게 추천한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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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기자]
자전거는 내 오래된 취미다. 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이른바 '자출족'이다. 신호를 기다릴 때 스탠딩을 연습해서 이제 제법 오래 서 있을 수 있다. 자전거점 사장님 권유로 자전거를 함께 타는 밴드에 가입은 했지만, 모임에 한 번도 나가지 않았다. 비싼 자전거와 비교당할까도 걱정이고, 힘이 달려서 따라가지 못할까도 걱정이기 때문이
몇 해 전부터 아내도 자전거 타기를 즐긴다. 특히 요즘 우리 부부는 함께 자전거 타는 재미에 빠졌다. 주말마다 원주천을 따라 금대리부터 호저대교까지 40km쯤 탄다. 다리 힘을 길렀으니 이제 좀 멀리 진출하고 싶어졌다.
▲ 주문진해변 |
ⓒ 박영호 |
아침 일찍 일어나 양양 휴휴암까지 갔다가 숙소에 들러 씻고 퇴실한 다음엔 경포호까지 갔다가 영진항까지 탔다. 휴휴암과 경포 사이를 왕복한 셈이다. 주문진 시내는 차가 많아 경력이 짧은 아내가 타기 쉽지 않을 듯해 차로 이동했다.
▲ 남애항 |
ⓒ 박영호 |
▲ 휴휴암 |
ⓒ 박영호 |
▲ 휴휴암에서 |
ⓒ 박영호 |
아내와 자전거를 탈 때 남편인 내가 사진기를 메고 다니면 좋다. 아무래도 근력이 좋은 편인 내가 아내와 속도를 맞춰야 할 때가 있는데, 이때 사진기를 메고 타면 속도를 맞추기 쉽기 때문이다.
▲ 솔밭으로 난 길 |
ⓒ 박영호 |
▲ 특이하게 지은 건물 |
ⓒ 박영호 |
강릉은 커피로 이름난 도시다. 자전거길 옆에 널리 알려진 카페가 많이 있어, 자전거를 타다가 지치면 잠시 쉬어가며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건물이 특이한 카페를 골랐는데 커피 맛은 좋은데 값이 비싼 편이었다).
다만, 경포에 가까워지면 자전거길을 가로질러 주차된 차들 때문에 내려서 끌고 가야 하는 곳이 많아서 매우 아쉬웠다. 다음엔 속초 쪽으로 타야겠다.
▲ 사근진해중공원 전망대 |
ⓒ 박영호 |
▲ 부러운 사람들 |
ⓒ 박영호 |
▲ 영진항 등대 |
ⓒ 박영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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