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명씩 돌아와야죠"…롯데 정훈 복귀, 김태형 감독 '미소'로 반겼다 [사직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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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이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 선발 투수 이민석(올해 2경기 8⅓이닝 평균자책점 3.24)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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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빨리 한 명씩 돌아와야죠."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7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SSG 랜더스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 변동을 알렸다.
이날 롯데는 내야수 이학주를 퓨처스리그로 내려보냈고, 빈자리를 내야수 정훈으로 채웠다. 정훈은 지난달 17일 1군 엔트리에서 빠진 뒤 21일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좌측 엉덩이 건염으로 이탈했지만, 말끔하게 털어내고 복귀했다. 올해 성적은 37경기 타율 0.267(131타수 35안타) 3홈런 1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29로 팀 공격에 힘을 보태고 있다.
김 감독은 "선발 출전은 아니지만, 대타로 나설 수 있다"라며 "빨리 한 명씩 돌아와야 한다"라고 미소를 보였다. 최근 롯데는 부상자가 많아 힘든 시기를 보냈다. 트레이드 복덩이 손호영과 주장 전준우, 베테랑 정훈이 빠져 100% 전력을 이루지 못했지만, 손호영이 지난 2일 돌아왔고, 정훈도 합류하며 점점 완전체를 갖추고 있다.
아쉬운 건 회복이 더딘 전준우와 퓨처스리그로 내려간 이학주. 전준우는 최근 병원 검진을 했지만, 아직 회복에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학주는 왼쪽 옆구리 미세 손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롯데는 이날 윤동희(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이정훈(지명타자)-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 선발 투수 이민석(올해 2경기 8⅓이닝 평균자책점 3.24)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황성빈이 선발 명단에서 빠졌고, 김민석이 그 자리를 채운다.
김 감독은 "(주루 도중 다쳤던) 황성빈의 손가락은 괜찮다. 배팅을 쳤는데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선발에서는 빠졌다. 타석에도 나설 수 있고, (수비와 주루) 모두 가능하지만, 초반에 몸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김)민석이가 먼저 출전한다"라고 설명했다.
낯선 상대를 만나는 롯데다. SSG 선발 시라카와 케이쇼와 처음 맞대결을 펼치기 때문이다.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부상 탓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시라카와는 지난 1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으로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여 팀의 9-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가 두 번째 선발 등판이다.
생소한 상대를 만나는 김 감독은 "변화구 구종을 갖추고 있고, 직구 구속도 나쁘지 않다"라고 타자들이 잘 대처하길 바랐다.
롯데와 SSG의 주말 3연전 첫 경기는 18시 30분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롯데 7일 1군 엔트리 변동
IN-내야수 정훈
OUT-내야수 이학주(왼쪽 옆구리 미세 손상)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롯데 자이언츠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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