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24시즌 세 번째 '3삼진'...6월 타율 0.238로 부진

안희수 2024. 6. 7. 16:4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2024시즌 세 번째로 한 경기 '3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오타니는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장,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치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이날 경기는 삼진만 3번 당한 게 더 주목받았다. 

오타니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피츠버그 투수 베일리 팔터와 승부해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슬라이더에 배트를 헛돌렸다. 4-4 동점이었던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1사 1·3루에서 팔터의 바깥쪽(좌타자 기준) 슬라이더에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다저스가 빅이닝을 만들며 다시 돌아온 타석에선 땅볼로 물러났다. 오타니는 7회도 카일 니콜라스를 상대로 3구 삼진을 당했다. 니콜라스의 결정구도 슬라이더였다.  

오타니가 한 경기에 3삼진 이상 기록한 건 올 시즌 3번째다. 5월 중순까지 3할 5푼대를 지키고 있었던 타율도 0.318까지 떨어졌다. 6월 5경기 오타니의 타율은 0.238에 불과하다. 

오타니는 부진했지만 다저스는 11-7로 승리했다. 1회 초 프리먼이 스리런홈런을 쳤고, 4번 타자로 나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선발 2루수로 나선 미구엘 로하스가 각각 3안타를 쳤다. 부상 재활 치료를 마치고 돌아온 다저스 젊은 투수 워커 뷸러는 3이닝 동안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