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청·동구청·북구청·달성군청·용학도서관 [대구소식]
동구청, ‘2024 불로탁주아카데미 기초과정’ 교육생 모집
북구청, 민원 응대 직원 대상 ‘팝페라 친절 콘서트’ 개최
“잊지 않겠습니다”…달성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가져
용학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공모사업 선정
수성구는 5일 수성구청 청사 입구에서 출근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자 청렴데이(DAY) 캠페인을 펼쳤다.
청렴 의식을 제고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캠페인에 김대권 수성구청장도 참여, 직원에게 직접 리플릿을 나눠주며 함께 청렴 의지를 다졌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공직자는 국민의 믿음을 바탕으로 책임감 있게 업무에 임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조직 내 청렴 분위기를 확산해 구민에게 더 신뢰받는 수성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동구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24 불로탁주아카데미 기초과정’ 교육생을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불로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불로탁주아카데미는 수제 막걸리를 활용해 불로동 일대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제 막걸리 창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구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총 20명을 모집한다.
불로고분마을 홈페이지 내 공지 사항을 확인 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아카데미는 모집 인원의 2배 이상 지원자가 몰릴 정도로 인기가 많았으며, 수료자들은 불로동 일대에서 수제 막걸리와 관련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교육은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으로 구분했다. 기초과정은 총10강(30시간)으로 막걸리 양조의 기초 이론 강의와 단양주 및 이양주 등 막걸리 빚기 실습 과정으로 진행된다.
9월에는 심화과정이 열리며, 기초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실제 수제 막걸리를 활용한 창업 교육을 한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을 다양한 수제 막걸리를 즐길 수 있고, 다양한 전통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전국에서 가장 특색 있는 지역으로 육성 중이다. 창업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북구청은 지난 4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민원 응대 직원 200여명을 대상으로 ‘2024년 친절 팝페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위로하고 교육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기존 강의식 교육이 아닌 친절 강연에 팝페라 공연을 더한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새로운 친절 트렌드 변화 및 특이민원의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공유해 친절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강연 중간마다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팝페라 공연을 진행해 직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문화와 함께한 친절콘서트가 직원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 보다 긍정적인 자세로 대민행정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달성군은 6일 달성군 현풍읍 충혼탑에서 제69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날 추념식에는 박태진 전몰군경유족회 달성군지회장, 김정미 전몰군경 미망인회 달성군지회장을 비롯한 달성군 보훈가족과 최재훈 달성군수, 곽태용 육군 제8251부대 4대대장 등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전국에서 동시에 울린 사이렌 취명에 맞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 묵념,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나라와 민족을 위해 장렬히 산화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께 존경과 추모의 마음을 바친다”며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선양하고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보훈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는 정책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성군은 현충일 추념식에 참석하는 보훈대상자의 편의 도모를 위해 지난달 14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충혼탑 계단에 안전 손잡이를 설치했다.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용학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길 위의 인문학’은 용학도서관이 2014년부터 11년째 참여하는 사업으로 2017년, 2021년, 2022년 세 차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대구의 습지를 통해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인간과 자연의 공존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오래된 미래, 대구의 습지를 만나다’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8월 13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지역에 있는 달성습지, 안심습지, 팔현습지 등을 중심으로 강연과 탐방, 후속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혜학교’는 인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로 삶의 지혜를 체득하는 심화 과정이다.
용학도서관은 50대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서희주(영남대 회화과) 강사와 ‘현대미술로 보는 세상 : 삶에 대한 사유’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오는 6월 21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미술이 역사, 사회, 문화 등과 긴밀한 관계임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관점으로 미술을 탐구한다.
또 미술을 통해 나와 타인, 세계를 이해하고 삶을 사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용학도서관 관계자는 “다양한 주제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주민의 지식과 경험이 넓어지고 삶이 풍성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립용학도서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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