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전기차 충전소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 설치

박종일 2024. 6. 7. 1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공공시설의 전기차 충전소 18개소에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 34대를 설치한다.

구에 따르면, 광진구에는 약 1400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1096기로 증가 추세에 있다.

지역내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공공기관과 공영주차장 18개소에 34대의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를 구매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공 전기차 충전시설 18개소에 A급, C급 소화기 총 34대 비치
소화기 사용법, 화재 행동요령 교육으로 전기차 사고예방 적극 나서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공공시설의 전기차 충전소 18개소에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 34대를 설치한다.

구에 따르면, 광진구에는 약 1400대의 전기차가 등록되어 있으며 전기차 충전시설은 1096기로 증가 추세에 있다. 최근, 전기차 화재사건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쉽게 불이 꺼지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전기차 안전에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 온 것이다.

그러나 현행법상 소방설비 설치에 대한 안전기준이 없다. 전기차 화재 진압방법과 안전시설 설치규정도 명확치 않다. 전기차에서 불이 나서 리튬배터리로 옮겨붙으면 순식간에 온도가 1000도까지 치솟는 ‘열폭주현상’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전기차 충전소에서 불이 날 경우, 구민들이 초동대응이 가능하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지역내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된 공공기관과 공영주차장 18개소에 34대의 리튬배터리 전용소화기를 구매한다. 화재 초기에 진압할 수 있도록 비전도성인 A급(일반화재), C급(전기화재) 화재에 대비한 액체형 소화기를 6월 중순까지 구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기차 충전시설 관리자를 대상으로 전기차 충전소 이용 주의사항, 소화기 사용법, 화재 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하고 주기적인 현장점검을 통해 사고예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기차 확대가 필수인 만큼 안전관리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구민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전장비를 갖추고 기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