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 후 30초만 ‘이 물’에 칫솔 헹구면… 세균 수 확 줄어든다

이아라 기자 2024. 6. 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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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는 구강 건강을 위해서 필수다.

헹굴 때는 온수를 활용하고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다만 이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이때 칫솔을 담아두는 칫솔 케이스와 칫솔 캡 등도 함께 소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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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후 온수를 활용해 칫솔을 흐르는 물에 30초간 헹궈야 치약 잔여물을 제거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양치는 구강 건강을 위해서 필수다. 양치할 때 칫솔은 사용 빈도가 높은 만큼 철저하게 관리를 해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구강 건강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올바른 칫솔 관리법을 알아본다.

◇양치 후 온수에 30초간 헹궈주기
양치를 한 뒤, 칫솔을 흐르는 물에 30초간 헹궈야 한다. 헹굴 때는 온수를 활용하고 칫솔모를 손가락으로 문질러 칫솔모 사이에 낀 치약 잔여물과 음식물 찌꺼기를 제거하면 된다. 씻어낸 칫솔을 책상 등에 걸쳐 깨끗하게 건조시키는 게 좋다. 매번 칫솔을 완전히 건조하는 게 어렵다면 칫솔을 2개 번갈아 쓰는 것도 방법이다. 사무실에 칫솔 2개를 두고 잘 건조된 것을 골라서 사용하면 된다. 다만 이때는 칫솔모가 서로 닿지 않게 보관해야 교차오염을 방지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 번은 소독하기
일주일에 한 번은 칫솔을 소독해주는 게 좋다. 소금이나 베이킹소다를 반 스푼 물에 녹인 뒤, 칫솔을 10~20분 정도 담가놓으면 된다. 구강 청결제에 담가도 소독 효과를 낼 수 있다. 이때 칫솔을 담아두는 칫솔 케이스와 칫솔 캡 등도 함께 소독해야 한다. 내부에 물이 고이기 쉬워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칫솔모 마모됐다면 교체하기
칫솔모가 마모돼 탄력이 상당 부분 저하됐다면 새로운 칫솔로 바꿔야 한다. 칫솔모가 상하면 치아를 세밀하게 닦을 수 없다. 또 세균막인 플라그가 잘 제거되지 않아 잇몸 질환이 생길 수도 있다. 대한예방치과학회 자료에 따르면 칫솔을 하루 2~3회 정도 사용할 경우 사용 시간은 약 2~3개월이다. 다만 사용기간을 다 채우지 않았더라도 칫솔모의 탄력이 떨어졌다면 다른 칫솔로 바꾸는 게 좋다.

◇변기와 먼 곳에 보관하기
집에서 칫솔을 보관할 때는 변기와 최대한 먼 곳에 두는 게 좋다. 변기 물을 내릴 때, 세균이 공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변기와 가까운 곳에 보관한 칫솔은 세균 오염에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2011년 인도 치과연구 저널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와 변기가 없는 욕실에 보관된 칫솔 20개를 대상으로 칫솔모의 오염 여부를 조사했다. 그 결과, 변기가 있는 욕실에 보관한 칫솔에서만 사용 한 달 만에 황색포도상구균, 뮤탄스균 등이 검출됐고, 석 달 뒤에는 대장균까지 검출됐다. 칫솔을 화장실 밖에 두는 게 가장 좋지만, 어렵다면 변기와 되도록 먼 곳에 보관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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