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수납만?…길어지는 공백, '해체' 반기는 아이러니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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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키미키가 7년 활동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약 3년 가까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반가움도 잠시, 마지막 싱글을 발표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위키미키의 해체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위키미키에 앞서 구구단, 프리스틴, 체리블렛 등이 긴 공백기 속 사실상 소속사의 방치 아니냐는 팬들의 의혹과 원성이 높아졌고, 결국 그룹 활동 마무리를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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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위키미키가 7년 활동 마침표를 찍게 됐다. 약 3년 가까운 공백기를 깨고 컴백하는 반가움도 잠시, 마지막 싱글을 발표하며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위키미키의 해체에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위키미키가 이달 12일 새 싱글 '코인시데스티니(CoinciDestiny)'를 발표, 7년 역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2년 7개월 만에 완전체 컴백을 알린 위키미키는 '우연히 만나 운명을 꿈꾸며 찬란히 빛났던 우리를 영원히 기억하며'라는 티징 콘텐츠 문구를 통해 그간의 추억을 마무리,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엿보였다.
그간 멤버들이 솔로 앨범 발표나 OST 참여는 물론 배우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며 개인 활동에 집중, 완전체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팬들의 불만은 이미 최고조에 달한 상황이다.
그동안 희망고문처럼 위키미키의 완전체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 입장에서는 7년 동안 수납된 채 계약 만료 기간 동안 끌 필요가 있었나 아쉬움이 짙게 남을 터.
위키미키에 앞서 구구단, 프리스틴, 체리블렛 등이 긴 공백기 속 사실상 소속사의 방치 아니냐는 팬들의 의혹과 원성이 높아졌고, 결국 그룹 활동 마무리를 택했다.
짧은 활동을 뒤로 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점은 아쉽지만, 수납되고 방치된 채 팀에 묶여 있는 것보다 빠르게 각자의 길을 걷기를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도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프로미스나인 역시 활동마다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팬들은 물론 멤버들 역시 아쉬움 섞인 발언으로 관심을 불러모으기도.
오는 8월을 목표로 컴백 준비 중이라고 공식 발표, 이와 함께 국내외 음악 페스티벌 등 여러 무대에서 프로미스나인 완전체 행보를 이어갈 것이라는 예고까지 더해졌지만 불신이 커질대로 커진 팬들은 보다 활발한 활동을 촉구하는 움직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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