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에게 반한 현대제철 직원들…"만나보니 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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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하며 블록화 돼 가는 각국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화 해야 한다"고 했다.
서 사장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현대제철 비전과 역할에 대해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고 본인 사례를 들어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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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과 격의 없이 대화…全사업장 생중계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취임 후 첫 타운홀 미팅을 열고 "탄소중립 시대에 걸맞 맞춤형 준비를 해야 하며 블록화 돼 가는 각국 철강산업 환경 변화에 따라 글로벌화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창의적이고 소통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혁신을 함께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서 사장은 지난 5일 창립 71주년을 앞두고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현장 참여자 50여명 외에 각 팀과 개인 참석자들이 600여개 회선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가운데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
서 사장은 개인 신상에 대해 소개하는 'SEO치 현대제철'과 임직원들 사전·현장 질문에 답변하는 '무엇이든 물어보CEO' 등의 코너를 이끌었다.
서 사장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현대제철 비전과 역할에 대해 임직원들과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고 본인 사례를 들어 직원 개인의 성장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직원들은 "편안하게 소통하는 사장님 모습에 직급차를 잊어버렸다" "가깝게 지낸 회사 선배와 티타임 한 기분" "사장님의 팬이 됐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타운홀 미팅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간 소통의 장을 지속해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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