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엔시에스, 공모가 3만원 확정…희망밴드 상단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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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 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희망밴드(2만~2만3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78개사가 참여해 2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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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저장장치(ESS) 부품 전문 기업인 한중엔시에스가 희망밴드(2만~2만3500원) 상단을 초과하는 3만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5일까지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2078개사가 참여해 2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기관 중 약 99% 이상이 희망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장 후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않기로 하는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2.66%로 올 2분기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 중 가장 높다. 3개월 이상 확약은 9.38% 수준이다.
한중엔시에스의 상장일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은 전체 주식 수의 29.22%(확약 미반영)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현재까지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한 기업들 대비 유통 가능 물량 비중이 낮아 상대적으로 공모 구조가 시장 친화적이라는 점이 수요예측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995년 설립된 한중엔시에스는 ESS 부품 전문 기업으로 냉각수를 통해 효율적인 열 관리가 가능한 수냉식 ESS 냉각시스템 부품 개발 및 양산에 성공했다. 삼성SDI공급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차세대 제품 개발을 통해 신규 매출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전력 수급 불균형 해결을 위한 ESS 수요가 증가하는 점과 글로벌 기업의 대규모 투자 및 정책 지원 등으로 ESS 산업의 고(高)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한중엔시에스의 수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환식 한중엔시에스 대표이사는 “코스닥 이전상장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변하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라는 창업 초심을 가지고 투명한 경영과 혁신적인 미래 신기술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한중엔시에스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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