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子' 그리, 7월 '해병대' 입대…"터닝포인트 필요한 시점" [종합]

김수아 기자 2024. 6. 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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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한다.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해병대 합격 통지서를 첨부한 그리는 "이제 곧이니 놀러가야겠다"라며 "그리구라 채널 고!"라고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기도 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7월 29일 해병대 입대합니다.. 부대찌개 먹으며 군부대로.. [그리가낮酒_ep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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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래퍼 그리가 해병대에 입대한다.

7일 그리는 개인 채널에 "술 먹고 유튜브에 밝혀버렸어. 하하.. 잘 다녀올게요 필승!"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병무청으로부터 받은 해병대 합격 통지서를 첨부한 그리는 "이제 곧이니 놀러가야겠다"라며 "그리구라 채널 고!"라고 유튜브 채널을 홍보하기도 했다.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에는 '7월 29일 해병대 입대합니다.. 부대찌개 먹으며 군부대로.. [그리가낮酒_ep5]'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영상 속 그리는 "7월 29일 오후 2시까지 포항으로 오라고 합니다"라고 알리며 절친한 라이머, 마이노스와 함께 부대찌개를 먹으며 군대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상 속 그리는 "내 삶에 대해 누군가는 낙천적이고 여유롭게 산다고 하는데, 누군가는 대충 산다고 볼 거 같다"라면서 "무의식적으로 나도 아버지를 믿고 대충 사나 생각을 하게 되더라. 터닝포인트가 필요한 시점이었다"라고 해병대에 지원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해병대에 들어가면 자립심을 기르고 마인드셋이 좀 더 확실히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근 그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당분간 막 살아야 한다. 이제 못하니까. 내가 계속 군대 얘기를 해서 사람들이 질릴 수도 있겠지만 아시다시피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다"고 군 입대를 앞둔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군대에) 들어가기 전에 바르게 살 필요가 없다. 돈 들어오면 들어오는 대로 게임에 쓰고 술 마시고. 이러고 나서 군대에 가야 후회가 없을 거 같다"라며 "군대 가서 힘들어하면 '퇴소할래?' 물어서 퇴소하는 경우가 있다더라. 근데 뭔가 제가 그럴 것 같아서 '이날 군대 간다'고 떠벌리고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군 입대에 막막한 심경을 전했던 그리였기에 해병대 합격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해병대? 대단하다", "멋있다" 등의 댓글로 그리를 응원하고 있다.

사진=그리,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GreeGura' 영상 캡처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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