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10위→6위 도전' 한화, 곤두박질쳤지만 다시 상승세…이제 중위권 보인다

조은혜 기자 2024. 6. 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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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위에서 10위까지 떨어졌던 한화 이글스가 다시 차근차근 상승 계단을 밟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최원호 감독이 퇴진하기 전까지도 6경기 5승1패로 승패 마진을 회복하고 있었고,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의 동반 사퇴가 공식 발표된 27일에도 한화는 8위인데다 6위 SSG 랜더스와의 경기차는 3.5경기차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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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7회초 2사 2루 한화 이원석이 최인호의 1타점 적시타때 득점에 성공한 후 축하를 받고 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KT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왔다가 7일 NC전에서 6위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1위에서 10위까지 떨어졌던 한화 이글스가 다시 차근차근 상승 계단을 밟고 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한화는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앞선 KT 위즈와의 시리즈를 모두 쓸어담으며 3연승을 달성한 한화는 시즌 전적 27승1무32패를 만들었다.

반면 한화를 만나는 NC는 최근 13경기에서 1승12패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있다. 1일 사직 롯데전에서 8연패를 끊었으나 다시 4연패에 빠지며 한 달 전 2위였던 순위는 6위까지 내려앉았다. 시즌 전적 28승1무32패로, 7위 한화와는 단 반 경기 차. 한화가 당장 7일 경기만 승리해도 순위는 뒤바뀐다.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KT에 6-0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KT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왔다가 7일 NC전에서 6위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KT에 6-0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한화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KT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왔다가 7일 NC전에서 6위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올 시즌 한화 역시 NC와 비슷한 모습을 했다. 한화는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패했으나 연승 가도를 달리면서 3월 30일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7연승까지도 했던 한화의 상승세는 4월 들어 꺾였고, 4월 내내 한 번도 위닝시리즈를 만들지 못하고 침체되면서 결국 8위로 4월을 마감했다.

한화는 롯데 자이언츠 동반 부진으로 그나마 8~9위를 오갔다. 매번 반 경기에서 한 경기차로 앞서며 몇 번의 최하위 추락 위기를 넘기다 롯데가 KIA 타이거즈를 스윕한 지난달 23일 10위가 되며 결국 순위표 가장 낮은 곳을 찍었다. 하지만 단 하루 만에 9위를 되찾았다.

이후 다시 상승세를 탔다. 최원호 감독이 퇴진하기 전까지도 6경기 5승1패로 승패 마진을 회복하고 있었고,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의 동반 사퇴가 공식 발표된 27일에도 한화는 8위인데다 6위 SSG 랜더스와의 경기차는 3.5경기차에 불과했다.

한화는 정경배 감독대행 체제에서 6경기 3승3패로 5할 승률을 맞췄고, 김경문 신임 감독이 부임한 뒤 첫 시리즈였던 수원 KT전에서 스윕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5위 SSG와는 3.5경기차. 이 흐름을 유지한다면 중위권은 물론 그 이상을 꿈꾸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 김경문 감독이 채은성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KT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왔다가 7일 NC전에서 6위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KT에 6-0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전승을 챙기며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온 순위를 7위까지 올렸다. 7일 NC전에서 6위를 노린다. 엑스포츠뉴스DB

한편 한화는 7일 선발로 리카르도 산체스가 등판한다. 지난달 16일 대전 NC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팔꿈치 통증으로 자진강판한 산체스는 1군 엔트리에서 빠져 치료와 회복에 매진했다. 그리고 공교롭게 복귀전 역시 NC를 상대로 하게 됐다.

NC에서는 대니얼 카스타노 등판한다. 카스타노는 올해 11경기 65⅔이닝을 소화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지난달 14일 한화전에서는 승리는 올리지 못했지만 7이닝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5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친 바 있다.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한화가 선발 류현진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쐐기포에 힘입어 KT에 6:0으로 승리하며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한 한화 류현진이 김경문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한화는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간 순위를 어느 덧 7위까지 올렸다. 7일 NC전을 이기면 6위가 된다. 수원, 김한준 기자


6일 오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KT 위즈의 경기, 9회말 한화 주현상이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한화는 김경문 감독 부임 이후 KT 원정 3연전을 모두 이기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위에서 10위까지 내려왔다가 7일 NC전에서 6위를 노린다. 수원, 김한준 기자

사진=엑스포츠뉴스DBㅆ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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