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그리, 7월 29일 해병대 입대… “자립심 키우고 싶어”
김지혜 2024. 6. 7. 14:09
래퍼 그리가 7월 29일 해병대에 입대한다.
7일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7월 29일 해병대 입대합니다.. 부대찌개 먹으며 군부대로..’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그리는 같은 소속사 대표이자 식구인 래퍼 라이머, 마이노스와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는 이들에게 병무청 안내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여주며 “해병대에 합격했다. 7월 29일 포항 훈련소로 가야 한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오후 2시까지 오라고 하는 거 보니까 전날에 술 마실 시간을 좀 주는 것 같다”며 엉뚱한 생각으로 웃음을 안겼다.
마이노스가 “왜 해병대에 가게 됐냐”고 묻자 MC그리는 “남들이 봤을 때 제가 편안하게 살아오고 낙천적인 성향이 있다고 생각하실 것 같다. 저 또한 역시 그랬다”면서 “자립심도 키우고 조금 더 혼자 살아남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터닝포인트가 필요하던 찰나 군입대가 다가왔고 해병대에 들어가면 마인드셋이 되겠다고 생각해서 오래전부터 계획해 왔다”고 덧붙였다.
MC그리는 방송인 김구라 아들이자 래퍼다. 지난 2015년 ‘MC 그리’라는 예명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Copyright © 일간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일간스포츠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주장’ 손흥민 “황선홍·김도훈 감독은 레전드…선수들에게 옷 맞춰주려고 하신다” - 일간
- 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12위...상위권 정조준 - 일간스포츠
- [TVis] 심수봉 “10.26 사건 연루돼 4년 방송 출연 금지… 슬픈 시간이었다” (‘지금, 이 순간’) -
- KT-한화 벤클 논란...노감독의 품격 있는 수습 "오해 사면 안 된다...그게 멋있는 것" - 일간스포츠
- 손흥민·이강인 ‘2골’ 주민규·배준호 ‘데뷔골’…한국, 싱가포르 7-0 대파→김도훈호 성공적
- “출전 금지 협박까지…” 음바페, PSG로부터 못 받은 보너스만 1200억원 - 일간스포츠
- [IS 이슈] 사령탑 "함께 올라가자"할 때 선수는 '10점 차' 세리머니와 벤클...김경문 감독 "가르치겠
- 귀국 차명석 단장 "준비는 해놨다"···달라진 분위기, 어려운 시장 상황도 고려 - 일간스포츠
- 5년 만에 청주 경기 열린다...KBO, 청주서 한화 홈 6경기 일정 편성 - 일간스포츠
- KBO, 월간 기념구 6월호 ‘호국보훈의 달 에디션’ 출시 - 일간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