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댈러스와 NBA 파이널 1차전 107-89 대승

이은경 2024. 6. 7.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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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진기스의 덩크 슛.     사진=게티이미지

보스턴 셀틱스가 2023~24 미국프로농구(NBA) 파이널 첫 경기를 가져갔다. 

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챔피언결정전(7전 4승제) 1차전 홈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7-89로 이겼다. 보스턴은 2007~08시즌 이후 16년 만의 정상에 도전한다. 만일 올시즌 보스턴이 패권을 차지한다면 리그 최다인 18회 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보스턴은 1차전 초반부터 댈러스를 압도했다. 제일런 브라운(22점)과 제이슨 테이텀(16점·11리바운드)의 활약으로 1쿼터부터 37-20으로 크게 앞선 채 마무리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크리스탑스 포르진기스는 20점을 넣었다.

보스턴은 2쿼터 한때 63-35로 댈러스를 상대로 거의 두 배 가까운 득점을 하는 등 경기는 긴장감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됐다. 댈러스의 카이리 어빙이 12득점에 그친 게 패인이었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가 30점 10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보스턴과 댈러스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치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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