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렇게 잘 치는데 어떻게 뺍니까"...MOON도 인정한 '묵이 베츠' 존재감 [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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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이 김경문 감독 앞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황영묵은 4~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0.500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시리즈 스윕을 견인했다.
김경문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첫 경기였던 4일 KT전에서 3루수 노시환-유격수 이도윤-2루수 안치홍-1루수 김태연으로 내야진을 꾸렸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영묵은 교체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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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수원,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내야수 황영묵이 김경문 감독 앞에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황영묵은 4~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중 3연전에서 12타수 6안타 타율 0.500 5타점 3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시리즈 스윕을 견인했다.
김경문 감독은 사령탑 부임 후 첫 경기였던 4일 KT전에서 3루수 노시환-유격수 이도윤-2루수 안치홍-1루수 김태연으로 내야진을 꾸렸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황영묵은 교체 출전했다. 결과는 1타수 무안타 1득점.
이튿날에는 라인업에 변화가 있었다. 내야진 구성도 달라졌다. 3루수와 1루수는 그대로였지만, 유격수 하주석-2루수 황영묵으로 키스톤 콤비를 구성했다. 그리고 김 감독은 황영묵에게 리드오프 중책까지 맡겼다.
김경문 감독의 선택은 대성공이었다. 황영묵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2회초 2사 만루에서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타점을 올렸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3루타를 터트렸다. 경기 중반 이후 안타 2개를 추가하면서 4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주루와 수비에서도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사령탑의 기대에 부응했다.
그 흐름은 시리즈 마지막 경기까지 이어졌다. 이틀 연속으로 리드오프로 선발 출전한 황영묵은 1회초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내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땅볼-뜬공-삼진으로 출루에 실패했으나 9회초 1사 2·3루에서 투수 방면 강습타구를 날리면서 내야안타를 기록, 타점 1개를 수확했다.
황영묵의 활약에 팬들도, 코칭스태프도 미소 지었다. 6일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에 관한 질문에 "타격은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고, 그것보다 칭찬하고 싶은 건 어려운 타구를 잡아냈지 않았나. 그게 하이라이트였다. 사실 쉬운 플레이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이어 "(6일 경기에서) 덤으로 안타 4개가 나왔는데, 그러면 황영묵이 1번타자로 많이 나가야 하는 것 아닌가. 본인이 나와서 잘하고, 저렇게 잘 치는데 어떻게 빼나. 그렇게 1번타자가 되는 것"이라며 "선수는 경기장에 나갔을 때 끼를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영묵은 올해 4라운드 31순위로 입단한 신인 내야수로,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많은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시범경기부터 꾸준히 기회를 받았으며, 4월 9일 1군 등록 이후 두 달 가까이 이어진 경쟁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무키 베츠에서 딴 '묵이 베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황영묵이 내야에서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팀 입장에서는 활용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경문 감독은 "자신이 그동안 지도자들에게 배웠던 것, 또 본인이 갖고 있던 것을 바탕으로 투수와 싸워야 한다. 코치가 그런 걸 도와주진 않는다. 그런 면에서 (황영묵은) 끼를 많이 가진 선수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수원,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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