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페네르바체? NO NO 새빨간 거짓말"...레비 회장 폭발! 레전드 대우는 어디로?
(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로 가는 것은 거짓이라며 그럴 일이 없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튀르키예 매체 '스포츠 디지탈레'는 지난 5일(한국시간) SNS를 통해 토트넘 레비 회장의 입장을 독점으로 전하며 "손흥민의 페네르바체 이적설은 완전한 거짓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튀르키예 명문 페네르바체와 연결된 것은 페네르바체가 새로운 감독으로 조세 무리뉴 감독을 선임하면서부터였다.
페네르바체는 지난 3일 무리뉴 감독의 취임식을 가지며 무리뉴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고 발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5만 명이 넘는 관중이 모인 이스탄불의 쇠크뤼 사라촐루 스타디움에서 화려한 취임식을 가졌다.
무리뉴 감독과 손흥민이 연결된 것은 5일이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전 토트넘 감독인 조세 무리뉴가 손흥민을 페네르바체에서의 첫 영입 선수로 삼고 싶어 한다"며 "무리뉴가 여름 영입 후보 명단에 손흥민을 포함한 걸 알고 있다. 현재 클럽 간의 접촉은 없지만 손흥민은 페네르바체가 평가하는 옵션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이 사제지간을 맺은 것은 지난 2019년 11월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의 감독으로 부임했을 때였다. 토트넘은 당시 성적 부진의 이유로 팀을 5년 넘게 이끈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고 무리뉴 감독을 선임했다.
'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을 선임한 이유는 하나였다. 포체티노 감독이 따내지 못한 트로피를 위해서였다. 무리뉴 감독은 2002년 포르투갈 FC 포르투 감독을 맡은 이후 첼시, 인터 밀란, 첼시를 거치며 모든 클럽의 우승을 이끌었다. 2년 차에는 무조건 우승한다는 징크스도 만들었다.
하지만 토트넘의 무관은 무리뉴 감독도 깨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2시즌도 버티지 못한 채 2021년 4월 경질됐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이 리그컵 결승을 앞두고 경질돼 그가 있었다면 우승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기도 했다.
손흥민과의 궁합은 좋았다. 손흥민은 무리뉴 감독 재임 시절 70경기 출전해 29골과 25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월드 클래스 선수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고 종종 말해왔다.
손흥민과 페네르바체의 이적설이 있는 것은 토트넘의 결정 때문이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종신 계약을 맺는 것이 아닌 1년 연장 계약 옵션을 발동해 2026년 여름까지 계약기간을 늘린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과 계약을 맺지 않은 토트넘이 그를 다음 시즌이 끝나고 파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은 페네르바체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와도 연결되고 있다. 알 이티하드가 계약의 진척이 없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 대신 손흥민의 영입에 나설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토트넘의 레비 회장이 이번 시즌 손흥민을 떠나보낼 생각이 없다. 이번 시즌 그는 지난 1월 아시안컵으로 인해 1달간 팀에서 이탈했음에도 리그 17골과 10개의 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3번째 '10-10'을 달성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번 이상 10-10을 달성한 선수는 손흥민을 포함해 단 6명뿐이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역사에도 가까이했다. 그는 이번 시즌 17골을 추가해 토트넘 통산 162골을 기록했고 그는 토트넘 역대 득점 순위 단독 5위에 올랐다. 그는 구단 14번째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과 구단 3번째로 프리미어리그 3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위트니스'는 "레비는 페네르바체가 갖고 있는 관심에 대해 말할 수 없지만 그가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는 것은 분명하며 그 역시 들을 준비가 돼 있지 않은 것 같다"며 이번 시즌 토트넘이 주장 손흥민을 떠나보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팀토크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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