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과학대 간호학과, 방사능방재 합동훈련 ‘전국 최초 대규모’ 200여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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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간호학과(학과장 김윤지)는 최근 강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2024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참여했다.
부산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고리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훈련으로, 부산시를 비롯한 16개 기초지자체와 6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재난 대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에 전국 최초 대규모 인원인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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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간호학과(학과장 김윤지)는 최근 강서체육공원에서 진행된 ‘2024 고리 방사능방재 합동훈련’에 참여했다.
부산시가 주관한 이번 훈련은 고리원전 4호기 방사능 누출 상황을 가정한 재난 대응훈련으로, 부산시를 비롯한 16개 기초지자체와 60여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재난 대비 방사능 방재 합동훈련에 전국 최초 대규모 인원인 재학생 200여명이 참여했다. 재난 시 현장 의료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강서체육공원에 설치된 구호소 내 이재민에 대한 의료 봉사와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의료 부스를 설치해 방사능 사고 시 응급처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훈련에 참여한 주민·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훈련에 참여한 학생들이 심폐소생술 실습으로 실질적인 응급처치 능력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훈련부터 이재민을 열차로 소개(피난)하는 상황을 가정해 열차 내 응급처치 교육이 추가됐다. 구호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해 이동 시 재난 응급처치 시뮬레이션도 진행했다.
훈련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훈련을 통해 의료인들이 방사능 사고에 대비해 준비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국가적 재난 사태에서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간호 인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윤지 간호학과장 “학생들이 직접 훈련에 참여해 방사능 사고에 대한 대비와 대응 능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간호대학생들의 재난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동의과학대학교 간호학과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반영한 예비 간호사들의 안전과 재난 대응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2016년부터 부산시와 협업하고 있으며, 이재민들에 대한 현장 의료대응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2009년도에 신설된 이후 ‘미래 인류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최고 수준의 간호학과’를 비전으로 4주기 연속 5년 인증을 획득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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