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영적 사고 잇는 동원적 사고…'설계자', N차 관람 유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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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자'가 의심 과몰입형부터 배우들의 연기에 매료된 유형, 분석형까지 다채로운 관객 유형을 공개했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N차 관람을 유발하는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을 공개하며 강동원이 연기한 '영일'의 '영일적 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영일'의 내적 혼란이 깊어질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 차례 관람하는 관객들이 잇따르며 오픈 채팅 '설계자 엔딩 스포방' 등 온라인상에서는 영화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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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설계자'가 의심 과몰입형부터 배우들의 연기에 매료된 유형, 분석형까지 다채로운 관객 유형을 공개했다.
영화 '설계자'(감독 이요섭)가 N차 관람을 유발하는 다양한 관객들의 반응을 공개하며 강동원이 연기한 '영일'의 '영일적 사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설계자'는 의뢰받은 청부 살인을 완벽한 사고사로 조작하는 설계자 ‘영일’(강동원)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관객 유형 첫 번째는 모든 사고가 조작될 수 있다고 믿는 ‘영일’의 심리에 동기화된 관객 유형이다.
가장 믿고 의지했던 동료 ‘짝눈’(이종석)이 사고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죽음이 청소부에 의해 설계된 것이 아닐지 의심하고, 연이어 발생하는 사고에 내면의 불안을 서서히 드러내는 ‘영일’의 심리가 밀도 있게 그려지는 만큼 ‘영일적 사고’로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이 속출하고 있다.
“의심의 늪까지 철저하게 설계된 영화”, “‘영일’을 따라가면 모든 게 다 의심스럽다” 등 ‘영일’의 입장에 과몰입한 관객들의 후기가 잇따르고 있다.
두 번째 유형은 연기파 배우들의 활약에 압도된 열연 감탄형이다.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은 '설계자'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특히 설계자 ‘영일’ 역 강동원을 중심으로 뭉치는 삼광보안 ‘재키’ 역 이미숙, ‘월천’ 역 이현욱, ‘점만’ 역 탕준상의 예측할 수 없는 시너지는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영일’의 타겟 ‘주성직’ 역 김홍파, 의뢰인 ‘주영선’ 역 정은채와 보험 전문가 ‘이치현’ 역 이무생, 형사 ‘양경진’ 역 김신록, 사이버 렉카 ‘하우저’ 역 이동휘는 극에 변수를 더하는 입체적인 캐릭터들을 완성해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관객들은 “촘촘하게 설계된 스토리 + 배우들의 명연기 = 꿀잼”(네이버 영화_h****) 등 배우들의 열연을 향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지막은 N차 관람을 통해 해석하는 재미를 찾는 분석형이다. 진짜 사고인지, 설계된 살인인지부터 청소부의 존재 여부까지 곱씹을수록 새로운 재미를 발견할 수 있는 '설계자'는 관객들에게 다양한 질문을 건네며 영화 속 진실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키고 있다.
특히 ‘영일’의 내적 혼란이 깊어질수록 미궁으로 빠지는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여러 차례 관람하는 관객들이 잇따르며 오픈 채팅 ‘설계자 엔딩 스포방’ 등 온라인상에서는 영화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펼쳐지고 있다.
관객들은 “곱씹을수록 재밌는 영화”, “다시 보면 다른 인물의 관점으로 해석해 볼 수 있을 듯!” 등 과몰입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관객들에게 특별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하는 '설계자'는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사진 =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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