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상임위원 명단 제출 못해…민주당 협상안 가져오라고 하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6월 7일 자정까지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제출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과 관련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으고 안을 정하고 (제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국회법이 정한 기한인 6월 7일 자정까지 상임위 선임안을 제출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관련해 "제출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7일 오전 원내대책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원 구성과 관련된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통해 총의를 모으고 안을 정하고 (제출) 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는 10일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본회의를 개최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의장께서 어떤 국회의 모습을 기대하느냐, 그림을 그리느냐에 따라서 판단할 부분"이라며 "국회를 계속 민주당만을 대변하며 이렇게 운영할 것인지 그렇지 않으면 국민의 국회의장으로서 역할을 하며 협치를 이뤄내는 의장으로 기억되려고 하는지 그것은 전적으로 의장 판단에 달려있다"고 압박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도 우 의장을 언급하며 압박에 들어갔다. 추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된 22대 국회 첫 본회의에서 108석의 여당이 불참한 가운데 반쪽 투표로 당선된 우원식 의장은 당선 인사에서 대화와 협치, 의회 정신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기한을 정하여 '상임위 구성안을 제출하라'고 공개적으로 소수당을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른 분도 아닌 우 의장이 22대 본회의에서 처음 밝힌 일성이 민주당 주장의 대변이었다는 것이 유감스럽다"며 "민주당 의원이 아니라 입법부 수장인 우 의장께 말한다. 민주당만의 의장이 아닌 국민 모두의 의장이 되고자 한다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의 입장만을 반영해 소수당에 일방적으로 통첩하기 전에 다수당인 민주당에 여야가 협치할 수 있는 협상안을 가져오라고 하라"고 요구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문재인, 이번엔 김정숙 '인도 사리' 블라우스 논란에 "의상외교, 비난 받을 일이냐"
- [단독] 인도 외무성 "김정숙 타지마할行" 사전공지…"현장서 간곡 요청" 野 해명과 달라
- “네가 눈에 뵈는 것 없냐?” 폭언 4년 후…입법 권력에 취한 민주당
- 참패 후 숨 가빠진 尹의 시간 [기자수첩-정치]
- 김건희 여사, 자신감 붙었나…'컴백' 이후 13개 공식 일정 수행 [정국 기상대]
- "이재명, 25일 위증교사도 징역형 선고 가능성" [법조계에 물어보니 555]
- 이재명, 이번에는 못 피했다…확정시 대선출마 불가
- 국민의힘 "죄지은 자가 벌 받는 것은 진리…이재명, 국민 앞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 서양의 풍자·동양의 서정… '아노라'와 '연소일기'가 그린 현대 사회의 균열 [D:영화 뷰]
- ‘오! 대반전’ 홍명보호 원톱, 조규성·주민규 아닌 오세훈…공중볼 경합 승률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