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 모습 바꿀 TOP 3...2025년 삼거리공원, 2027년 천안역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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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은 2030년 '도시탄생' 1100주년을 맞는다.
그 사이 천안의 모습을 크게 바꿀 3가지 사업은 천안삼거리공원 리모델링, 천안역 증개축, 봉서산 관통 동서도로 개설 등을 들 수 있다.
천안역은 공사비 1120억원을 투입해 신축에 가깝게 새로 짓는데 2027년 준공 목표다.
역 인근에 2028년까지 19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광장을 조성하는 천안역지구 도시개발사업, 또 민간차원의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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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탄생 1100돌’ 2030년 개통 가능
천안은 2030년 ‘도시탄생’ 1100주년을 맞는다. 천안은 고려 태조 왕건이 930년 도독부를 설치하면서 생긴 도시다. 5년 여를 남겨놓고 있다. 그 사이 천안의 모습을 크게 바꿀 3가지 사업은 천안삼거리공원 리모델링, 천안역 증개축, 봉서산 관통 동서도로 개설 등을 들 수 있다.
한창 공사 중인 천안삼거리공원은 2025년 상반기 새단장을 끝내고 개방된다. 시는 지난달 말 재개발 2단계로 본격 공원조성사업을 착공했다. 1단계사업인 지하주차장 설치, 삼거리소하천 정비, 자연마당 조성 등은 지난해 완료했다.
가족형 테마공원으로 변신한 천안삼거리공원은 어울정원, 놀이정원, 물빛정원, 녹색정원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들 여가·휴식 공간으로는 백일장숲, 다목적광장, 잔디마당, 어르신친화시설, 어린이놀이터, 수변산책로, 음악분수, 다목적센터 등을 조성한다.
천안역 증개축은 원도심 부활 사업의 한 축으로 진행된다. 최근 국가철도공단이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했다. 천안역은 공사비 1120억원을 투입해 신축에 가깝게 새로 짓는데 2027년 준공 목표다. 역 인근에 2028년까지 1946가구의 주상복합아파트와 광장을 조성하는 천안역지구 도시개발사업, 또 민간차원의 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다. GTX-C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천안 연장은 소요 예산 자체부담이 올내 결정돼야, 2028년 말 실현이 가능하다.
마지막은 천안시 지도를 바꿀 도심 봉서산을 관통하는 동서연결도로 건설이다. 불당동 신도심과 천안역 원도심을 잇는 왕복4차로로 길이는 2.9km다. LH가 아산탕정2지구 개발을 앞두고 연계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벌이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 2128억원 중 LH가 453억원을 부담한다.
최근 착수한 타당성 용역이 연말 끝나면, 내년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간다. 공사가 2026~2027년 시작되면 2030년 개통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이 도로는 천안역 증개축과 함께 원도심 활성화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
천안=조한필 기자 chohp1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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