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도 광고 시청 강제?… ‘중간 광고’ 시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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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이용자가 건너뛸 수 없는 중간 광고를 시험 적용하고 있다.
3~5초 분량의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 하는 불편함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이같은 '광고 시청 강제'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BBC에 새로운 광고 형식을 시험 중이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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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이용자가 건너뛸 수 없는 중간 광고를 시험 적용하고 있다. 3~5초 분량의 광고를 강제로 시청해야 하는 불편함에 이용자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영국 BBC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이 이같은 ‘광고 시청 강제’ 기능을 시험 중이라고 보도했다.
피드 중간에 뜨는 이 광고는 3~5초로 설정된 타이머가 0이 되기까지 다음 게시물로 넘어갈 수 없는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자가 다른 피드를 보려면 이 광고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광고 건너뛰기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인스타그램 운영사 메타는 BBC에 새로운 광고 형식을 시험 중이라고 인정했다.
이용자들은 레딧과 X(옛 트위터)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이러한 광고가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흐름을 방해하고 광고 효과도 적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인스타그램을 보이콧하겠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BBC는 전했다.
광고 시청을 강제하는 시스템이 오히려 광고 효과가 떨어진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은 지난 1월 자체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건너뛸 수 없는 동영상 시청이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는 것은 아니며 실제로 참여를 방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틱톡은 “시청자의 73%가 동영상 건너뛰기 기능이 있으면 경험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는 데 동의한다”며 “시청자의 56%는 건너뛸 수 있는 옵션이 있을 때 브랜드 동영상을 적극적으로 시청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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