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에는 교통·안전·교육에 의정활동 집중할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11대 경기도의회가 한 달 뒤 반환점을 돈다.
2년 전 초선의원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시작한 김영민 도의원(용인2·국민의힘)은 "나름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며 "그러나 2년 동안 도로·교통·보행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했다"고 자평했다.
차량 통행량이 많다 보니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데, 실제 지표로도 나타나 남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시민신문 함승태]
▲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이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로 인한 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 용인시민신문 |
제11대 경기도의회가 한 달 뒤 반환점을 돈다. 2년 전 초선의원으로서 열정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시작한 김영민 도의원(용인2·국민의힘)은 "나름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다"며 "그러나 2년 동안 도로·교통·보행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했다"고 자평했다.
김 의원은 공약이었던 남사에서 삼가동을 잇는 지방도 321호선, 45번 국도 확장, 마평동과 양지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국지도 57호선 등이 원만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김영민 의원과 일문일답.
- 국가산단을 계기로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될 예정이다. 송탄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무엇이 좋아지는가?
"1979년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됐는데, 남사·이동 주민들에게는 족쇄와 같은 것이다. 공장이나 다중시설을 짓고자 할 때, 또 식당조차 마음대로 내지 못하는 등 많은 규제를 받아 왔다. 남사 원주민 수가 8천 명이 채 되지 않는다는 건 살기 힘들다는 의미이다.
다른 지역 주민들은 자연환경이 잘 보존돼 살기 좋은 청정지역이라고 하지만 문화 등 생활여건은 좋지 않은 실정이다. 상수원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용인시가 남사지역을 제대로 된 도시계획을 세워 체계적인 도시개발을 통해 난개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위해 남은 절차나 변수는?
"우선 평택시가 경기도에 보호구역 해제를 요청하면 경기도는 행정절차를 밟아 해제 수순을 밟을 것이다. 국가산단 조성에 지장을 주지 않을 수 있도록 지역 도의원들도 힘을 합쳐 신속하게 해제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
- 최근 이동·남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했다. 지역 민심과 여론이 심상치 않아 고민이 클 듯한데.
"안타깝다. 경기도나 국가나 용인시를 위해서는 반도체 산업은 매우 중요한데, 지역 주민들이 고향을 떠나야 한다는 데 대해 마음이 아프다. 그렇다고 도의원으로서 무턱대고 반대할 수 없어 난감한 게 사실이다.
▲ 경기도의회 김영민 의원이 후반기 의정활동은 '교통안전'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
ⓒ 용인시민신문 |
"열심히 했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한 게 있어서 건교위에 남고 싶은 마음이 있다. 경강선 연장 등 굵직굵직한 게 아직 많아 건설교통위에서 할 게 아직 있는 것 같다. 백암·원삼·양지면과 이동·남사읍, 동부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데, 이곳은 도로나 교통이 좋지 않고 인도가 없는 곳도 많다.
차량 통행량이 많다 보니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데, 실제 지표로도 나타나 남아 있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 도농복합지역을 감안해 농정위를 2순위로 지망했다. 농정위에서 1차 산업에 종사하는 화훼농가나 축산업, 농·축협 등을 도와주는 방법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후반기 의정활동에서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게 있다면?
"건설현장이 많아 건설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인도가 제대로 설치돼 있는 곳은 별로 없다. 교통안전에 대해 관심을 갖고자 한다. 두 번째는 시스템 반도체나 SK하이닉스가 들어오게 돼 교육에 관심을 가지려고 한다.
반도체고등학교는 중앙투융자심사를 통과하며 확정적이고, 이상일 용인시장이 말씀한 과학고등학교도 잘 될 거라도 본다. 시에서 예체능고도 생각하는 것으로 아는데, 이 정도면 용인시 특히 처인구에 교육인프라가 잘 갖춰지리라 생각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용인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채 상병 정보공개' 배후 밝혀라? 인권위에서 벌어지는 기막힌 일
- [이충재 칼럼] 윤 대통령 좌충우돌, 국민은 불안하다
- 국정원 문건이 '윤석열 검찰'에 묻는다
- 채 상병 대대장 "죗값 치르지 않고 세상 등지려... 죄송"
- 오세훈 시장 '한강 리버버스'의 실체... 이 계산 맞습니까?
- [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오물 도발
- 정부 명령 철회했지만 '전공의'로 복귀하지 않습니다
- '비빔밥 가격' 거론한 조국 "윤 대통령, 민생 좀 돌보라"
- 현충일 욱일기 건 주민 "등골 빼먹는 사람들 일본과 똑같아"
- 일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 '보류'... "전체 역사 설명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