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영일만 석유 비판에 與 "산유국 되는 게 그리 싫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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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비판에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터무니없는 비판을 하더니, 어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십중팔구 실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을 저주하는 고사를 지내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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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SNS서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의 포항 영일만 석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대한 비판에 "도를 넘고 있다"며 비판했다.
성일종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며 터무니없는 비판을 하더니, 어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십중팔구 실패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발전을 저주하는 고사를 지내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제 1야당인 민주당의 공식 당론이라면 충격이 아닐 수 없다"며 "대한민국이 산유국이 되는 것이 그리 싫으신가"라고 강조했다.
성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정말 원하는 것이 개발 사업의 중단인가, 윤석열 대통령 흠집 내기인가"라며 "공당이라면 국가를 먼저 생각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회의에서 "세계 10위 에너지 소비국이면서 자원 부족 국가, 에너지 빈국인 우리나라에서 탐사 시추에 성공하면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큰 힘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런데 이러한 희소식 앞에 민주당은 유독 재를 뿌리기 바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부터 앞장서서 십중팔구 실패,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운운하며 경제·과학 영역을 정치 비방으로 표명하고 나섰다"며 "171석의 거대 야당이 이렇게 좀스러운 행태를 보여서 되겠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전날 자신의 SNS에서 "뜬금없는 산유국론 잘 챙겨봐야겠다"며 "잘 되길 바라지만 참으로 걱정이 많다. 십중팔구(성공 확률 최대 20%) 실패할 사안이라면서 전액 국민 혈세를 투입하는 것도 걱정이고, 주가 폭등에 따른 추후 주식투자자 대량 손실도 걱정"이라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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