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20% 고수익 보장” 농협은행 前직원 250억원대 사기 연루

정진용 2024. 6. 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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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NH농협은행 직원이 '브릿지론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전직 은행 직원 B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유명 경제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대출상담사고, B씨는 농협은행 본사에서 근무하던 인물이다.

농협은행 측은 "휴직기간 중 발생한 사안"이라면서 "현재 경찰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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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대출상담사와 공모
지난해 징계받고 퇴사
“휴직 중 발생한 사안”
농협은행

전직 NH농협은행 직원이 ‘브릿지론 사기’에 연루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와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하고 전직 은행 직원 B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유명 경제방송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대출상담사고, B씨는 농협은행 본사에서 근무하던 인물이다. 이들은 부동산 거래에서 자금줄이 막힌 사람들에게 임시로 돈을 빌려주는, 이른바 ‘브릿지 대출’을 미끼 삼았다.

브릿지론에 투자하면 연수익 20% 수준을 보장하겠다면서 SNS 등을 통해 피해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일당은 지난해 10월부터 잠적하고 돈을 가로챈 상태다.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42명, 피해금액은 250억여원 수준이다.

B씨는 IT 부서에 근무했으며, 지난해 징계를 받고 퇴사했다. 징계 사유는 이번 사안과는 무관하다.

농협은행 측은 “휴직기간 중 발생한 사안”이라면서 “현재 경찰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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