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비교 견적 서비스, 이제 홈쇼핑으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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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박지혜(35세) 씨는 최근 새 차를 구매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인 '차봇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를 이용했다.
박 씨는 홈쇼핑을 통해 간편하게 여러 브랜드의 차량 가격을 비교하고 만족스러운 구매 조건을 확인한 후 바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홈쇼핑에서 자동차 비교 견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절약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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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직장인 박지혜(35세) 씨는 최근 새 차를 구매하기 위해 롯데홈쇼핑에서 선보인 '차봇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를 이용했다. 원하는 차종과 옵션을 정하면 빠르게 맞춤 견적을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박 씨는 홈쇼핑을 통해 간편하게 여러 브랜드의 차량 가격을 비교하고 만족스러운 구매 조건을 확인한 후 바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홈쇼핑에서 자동차 비교 견적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시간과 비용을 상당히 절약했다"고 말했다.
◆ 보험, 교육, 여행 등 무형상품으로 영역 확장하는 홈쇼핑 업계
이렇듯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는 기존 소비재 중심의 상품 판매에서 벗어나 보험, 교육, 여행 등 이색적인 무형상품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미래 소비 주체인 MZ세대와 잘파세대를 확보하는 한편, 송출수수료 상승 부담이나 T커머스의 등장 같은 대내외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자사 유튜브 쇼핑 채널 '핫딜 셋 넷 오픈런'에서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이용권을 첫 무형상품으로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유튜브 영상 콘텐츠 커머스를 기반으로 핫플레이스를 발빠르게 소개해 트렌드에 민감한 3040세대 고객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홈쇼핑 역시 최근 상품 다각화를 모색하며 단순 변심 반품이나 미세 흠집 상품을 재포장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리퍼비시(refurbish) 제품과 무형상품인 온라인 교육 상품을 판매하기 시작하며 상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주 고객층인 4050세대 외에도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상품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 온라인 자동차 구매 대세…홈쇼핑서 비교 견적 서비스까지
홈쇼핑 자동차 판매시장의 패러다임도 변하고 있다. 기존 대면 구매에서 이제는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차량 구매가 대세로 자리 잡으며 온라인 차량 구매 시장의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온라인 자동차 쇼핑 거래액 추이를 보면 2019년 1조3469억원, 2020년 2조1845억원, 2021년 3조3170억원, 2022년 3조 4053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홈쇼핑 업계에서도 새로운 자동차 판매 상품 모델 발굴에 적극 나서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에는 CJ온스타일이 '중고 자동차 판매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면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관심이 쏠리는 한편, 최근에는 롯데홈쇼핑이 운전자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인 '차봇'과 신차견적 서비스 상품을 선보이며 주목을 이끌었다.
지난 달 롯데홈쇼핑 원티비 채널에서 방송된 '차봇 신차 비교견적 서비스'는 소비자들에게 신속한 차량 비교견적을 제공하여 최대 혜택으로 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 설루션 상품이다. 고객은 방송을 시청한 후 구매 상담을 신청하면 직접 발품을 팔지 않고도 원하는 차종을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빠르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방송 반응도 뜨거는데, 방송이 진행된 60분 여 내 상담 예약이 약 2500여건 이상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기동호 차봇 오토서비스팀 매니저는 "기존에 고관여도 제품인 자동차를 구매하는데 들었던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부분에 고객들이 매력을 느끼고 큰 호응을 보낸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차봇은 이번 홈쇼핑 방송을 계기로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할 계획이다"라고 말하며, "이를 통해 차량 구매부터 맞춤형 보험, 차량 관리에 이르는 원스톱 자동차 구매 경험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접점을 넓혀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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