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호 받은 펄어비스, 목표주가도 11.76%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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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IP 중 하나인 '검은사막 온라인'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따냈다.
시장 가치가 높은 중국에서 인기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게 된 펄어비스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호의적인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한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5일 펄어비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비롯한 외산 게임 15종에 대한 외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깜짝 발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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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게임스컴서 공개 예정인 신작 ‘붉은사막’도 기대감
국내 게임사 펄어비스의 대표 게임 IP 중 하나인 ‘검은사막 온라인’이 중국에서 외자 판호를 따냈다. 시장 가치가 높은 중국에서 인기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게 된 펄어비스에 대해 증권가에서도 호의적인 전망을 속속 내놓고 있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중국 판호를 획득한 펄어비스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대표적으로 키움증권은 펄어비스 목표 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7000원으로 11.76% 상향 조정했다. 펄어비스의 현재 주가는 약 4만1100원 선이다.
김진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중국 외자 판호가 발급 성과를 오는 4분기부터 추정치에 신규 반영했다”면서 “지난해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4.3%”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2025년 검은사막 온라인 중국 매출액은 519억원 가량 될 것”으로 전망하며 “검은사막 온라인은 검은사막 모바일 대비 글로벌 매출 지속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5일 펄어비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비롯한 외산 게임 15종에 대한 외자 판호(版號·중국 내 게임 서비스 허가)를 깜짝 발급했다. 중국 판호는 내자와 외자로 나뉘는데, 심의를 거친 자국 게임에 대해 내자 판호를, 해외 게임사가 출시한 게임에는 외자 판호를 발급하고 있다.
펄어비스 대표작인 검은사막은 지난 2015년 국내 정식 출시된 이후 현재는 전 세계 12개 언어로 5000만명 이상 즐기고 있는 게임이다. 펄어비스는 앞서 중국 텐센트(騰迅)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말 열린 텐센트 신작 게임 행사 ‘스파크 2024’에서 검은사막을 소개하는 등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오는 8월 게임스컴과 11월 지스타 등 국내외 게임 행사에서 펄어비스의 신작 ‘붉은사막’도 공개될 전망이다. 증권가에선 “신작이 호평을 받는다면 펄어비스의 기업가치 우상향이 지속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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