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메모리얼 토너먼트 첫날 공동 12위...상위권 정조준

이은경 2024. 6. 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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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    사진=게티이미지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인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000만 달러) 첫날 공동 12위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끝난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애덤 해드윈(캐나다)이 6언더파 66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김주형은 선두와 4타 차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김주형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 7명이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5언더파 67타로 선두 해드윈을 1타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고, 잰더 쇼플리,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루드비그 아버그(스웨덴), 코리 코너스(캐나다)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킹 1위 셰플러, 2위 쇼플리, 3위 매킬로이 등 상위 랭커를 비롯한 주요 선수 73명만 참가하는 대회다. 김주형은 이런 대형 대회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첫날 페어웨이 안착률은 85.71%로 공동 5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에서 공동 4위에 올랐던 그는 7월 개막하는 파리 올림픽 출전이 목표다. 올림픽은 오는 17일 세계랭킹 기준으로 국가별 상위 2명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22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랭킹이 높다. 안병훈(26위)과 임성재(32위)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안병훈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9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이븐파 공동 26위, 임성재는 4오버파 공동 55위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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