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차렸는데, 왜 못 먹니…찬스만 되면 작아지는 NC 타선 [창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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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스포키'에 따르면, NC는 선두권과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팀 타율(0.252/618타수 156안타)과 팀 타점(65타점)이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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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창원, 박정현 기자) NC 다이노스 타선의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
NC는 6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4-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 늪에 빠진 것은 물론, 주중 3연전 시리즈 싹쓸이 패배를 확정했다.
최근 도드라졌던 타선의 침체. 이날 경기에서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특히 6회말이 너무나도 뼈아팠다. NC는 2-5로 끌려갔던 6회말 중심 타선이 힘을 내며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우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맷 데이비슨과 손아섭도 연속 안타로 상대 선발 브랜든 와델을 몰아쳤다.
무사 만루 절호의 득점 기회였기에 동점 또는 역전도 바라볼 수 있었다. 시작은 나쁘지 않았다. 만루에서 첫 타자 김휘집이 희생플라이를 쳐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다만, 이후 타선은 침묵했다. 1사 1,3루에서 서호철이 스윙삼진으로 돌아섰고, 후속 타자 김형준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최고의 기회에서 단 한 점에 그친 NC는 곧바로 7회초 김재환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해 3-8이 돼 추격 의지가 꺾였고, 4-8로 패했다. 잔루는 9개였다. 주말 3연전 총합 잔루는 33개다(주중 3연전 첫날 4일-14개/이튿날 5일-10개/마지막 날 6일-9개).
NC는 지난달 17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앞두고 리그 선두 KIA를 단 한 경기 차로 추격할 만큼 뛰어났지만, 시리즈 싹쓸이 패를 당한 뒤 기세가 꺾였다. 서서히 순위가 내려가기 시작하더니 현재는 리그 6위(28승 1무 32패)까지 떨어졌다. 선두 KIA와는 '8'경기 차로 벌어졌고, 오히려 리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 '4.5'경기 차로 좁혀졌다.
선발진을 비롯해 마운드가 흔들린 것도 있지만, 핵심은 타선이다. 야구 통계사이트 '스탯티즈-스포키'에 따르면, NC는 선두권과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한 지난달 17일부터 이날 경기까지 팀 타율(0.252/618타수 156안타)과 팀 타점(65타점)이 최하위를 기록 중이다. 득점 기회에서는 더욱 약하다. 이 기간 득점권 타율(0.197/142타수 28안타)과 안타(28안타), 타점(43타점)은 역시나 리그 꼴지다. 특히 만루에서는 팀 타율이 0.118(17타수 2안타)까지 떨어진다. 밥상을 차려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
강인권 NC 감독은 침체한 타선의 반등을 위해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 타선에 변화도 주고, 선수 조합도 다양하게 구성했지만, 아직 효과를 못 보고 있다. 사령탑은 "선수들 나름대로 좋은 경기하기 위해 많이 신경 쓰고, 열심히 하고 있지만, 결과가 안 나오고 있다. 또 결과를 내려다보니 찬스 상황에서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좀 더 편한 마음으로 내려놓고 하길 바란다. 또 한 번 연승을 타면 우리 팀 분위기로 돌아올 것이니 부담감을 내려뒀으면 한다"라고 당부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도 달라진 건 없었다.
NC는 홈에서 싹쓸이 패배를 당한 아픔을 뒤로 하고 대전으로 이동.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상대 한화는 최근 김경문 신임 감독을 선임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고, KT 위즈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NC가 더욱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NC는 최근 가라앉은 흐름을 뒤로하고 반등할 수 있을까. 6위 NC와 7위 한화와 경기 차는 '1.5'이다. 더 떨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사수해야 할 주말 3연전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NC 다이노스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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