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 '인생·예술' 주제로 북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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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저서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북토크 행사를 오는 7월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의 카페 앙트레블에서 개최한다.
북토크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창선 박사는 '예술이 내 삶에 던져준 의미'라는 주제로 15분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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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시사평론가 유창선 박사가 저서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 북토크 행사를 오는 7월3일 오후 7시, 서울 강남구의 카페 앙트레블에서 개최한다.
북토크는 '인생과 예술을 생각하는 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유창선 박사는 '예술이 내 삶에 던져준 의미'라는 주제로 15분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초대손님과 '인생과 예술에 대하여', '우리가 예술을 만나는 이유', '예술과 친해지는 방법'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초대손님으로 시인이자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역임한 신평 변호사와 20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현재 바흐쏠리스텐서울 콰이어 단장으로 활동중인 박주현 변호사가 함께 한다.
'스티브잡스가 반한 피카소'를 쓴 이현민 경희대 후마니타스 교수가 진행을 맡는다. 유창선 박사의 딸이 아버지에게 선물하는 바이올린 연주도 들려줄 예정이다.
'오십에 처음 만나는 예술'은 지난 4월 출간됐다. 유창선 박사가 다양한 공연, 영화, 전시회 등을 감상한 뒤 느끼고 생각한 내용을 글로 정리했다. 단순한 후기보다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야 할 점들을 담았다.
5년 전 뇌종양 수술을 받고 8개월 동안 이어진 병상 생활이 책을 쓴 계기가 됐다. 유 박사는 쇼팽과 바흐의 음악을 들으며 위안을 얻었다. 그는 "50대의 나이를 떠나 보내던 시기에 생사를 가르는 병실에서 예술이 주는 위로와 치유의 고마움에 비로소 눈뜨기 시작했다"고 했다.
유 박사는 "사는 것이 힘들고 고달픈 많은 이들을 위해서, 나이가 드니 인생의 즐거움을 찾을 곳이 없다고 생각하는 이들을 위해서, 문화예술의 문턱이 더 낮아져 함께 향유하게 되기를 소망한다"며 "인생과 예술에 대해서 독자들과 편하게 이야기 나누면서 문화예술의 즐거움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조그마한 자리를 마련했다"고 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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