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VS 김상식, 둘 중 한 명만 산다… 월드컵 2차 예선 최종전 앞두고 승점 1점차 2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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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맹추격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에서 두 한국 감독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최종전만 앞둔 가운데 조 2위 인도네시아가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이다.
하지만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전 승리를 통해 조 1위를 확정했다는 점은 김상식 감독에게 희망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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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를 김상식 감독의 베트남이 맹추격 중이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F조에서 두 한국 감독의 치열한 순위 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6일 진행됙 각 팀의 5차전에서 희비가 갈렸다. 인도네시아는 이라크에 0-2로 패배했다. 이라크는 F조에서 현재까지 5전 전승을 달리고 있는 최강자다. 인도네시아의 패배는 어쩔 수 없었다.
반면 베트남은 필리핀을 3-2로 꺾었다. 쉬운 승부는 아니었다. 1승도 하지 못한 조 최하위 필리핀을 상대로 선제골을 내준 뒤 2골을 몰아쳐 역전하고, 후반 44분 동점골을 내줬다가 추가시간에 간신히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이 경기는 지난 5월 부임한 김 감독의 데뷔전이기도 했다.
그 결과 3차 예선 티켓이 주어지는 조 2위 싸움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최종전만 앞둔 가운데 조 2위 인도네시아가 2승 1무 2패로 승점 7점이다. 베트남은 2승 3패로 승점 6점을 기록 중이다.
11일 최종전에서 베트남은 이라크 원정을 떠나기 때문에 전력상 승리를 노리기 힘들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필리핀을 상대하는 홈 경기라 여유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이라크가 인도네시아전 승리를 통해 조 1위를 확정했다는 점은 김상식 감독에게 희망으로 작용한다. 이라크가 2진급 멤버를 투입해 줄 거라는 기대를 걸어볼 수 있다.
베트남은 월드컵 본선에 나간 적 없고, 인도네시아는 1938년 단 1회 참가가 전부다. 두 팀 모두 본선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3차 예선 진출만으로도 소기의 성과를 달성한 셈이다. 그리고 그 목표를 위해 단 한 걸음 남았다.
한편 김판곤 감독이 지휘하는 D조 말레이시아는 실낱같은 본선행 가능성을 붙잡고 있다. 6일 5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과 1-1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점을 추가했다. 현재 D조 선수 오만이 승점 12점으로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고, 키르기스스탄이 승점 10점이다. 말레이시아는 승점 7점이다. 탈락이 확정된 대만은 5전 전패로 승점을 하나도 따내지 못했다.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는 대만과 홈 경기를 갖는다. 여기서 대승을 거두고, 키르기스스탄이 오만 원정에서 패배해주길 기대해봐야 한다. 그렇게 된다면 승점이 동등해지고 골득실에서도 뒤집을 가능성이 생긴다. 현재 골득실은 키르기스스탄이 +6, 말레이시아가 -2로 8골 차이가 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뚜오이 째'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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