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찬의 장도리 카툰] 오물 도발

박순찬 2024. 6. 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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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두고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한국에 보내는 이유는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알리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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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찬 기자]

ⓒ 박순찬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일 추념사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두고 "정상적인 나라라면 부끄러워할 수밖에 없는 비열한 방식의 도발"이라며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한국에 보내는 이유는 김정은 정권의 실상을 알리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에 대해 윤석열 정부와 여당은 해결책을 찾는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주는 대신 북의 행동을 확대해석하고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냉전시대의 태도에 머물러 있으며 보수언론은 공포심을 조장하는 내용으로 대서특필한다. 그러나 정작 대다수의 국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할 땐 외면하고 국민들이 무지하다며 나무란다.

국민들의 감정을 그들의 입맛대로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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