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찾아 나선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팝업스토어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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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플랫폼이 오프라인 행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 역시 오프라인 행사에 힘을 주고 있다.
SOOP은 지난달 콘솔·인디게임(소규모 독립 제작자 개발 게임) 중심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 유명 게임 스트리머와의 팬미팅, 토크쇼 등도 진행한 바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오프라인 행사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는 건 시청자 수 정체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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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스트리머 굿즈 구매 위해 '오픈런'도
스트리밍 플랫폼이 오프라인 행사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유저와의 접점을 늘려 우위에 서겠다는 셈법으로 보인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이 지난달 14일부터 26일까지 진행한 팝업스토어 '번쩍 팝업'에는 1만4000명 이상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지난달 9일 치지직 정식 행사를 기념하고 충성 유저 확보와 신규 유입을 늘리기 위해 기획됐다.
운영 첫날 방문객 800여 명이 찾은 이후 굿즈 소비로도 이어졌다. 치지직은 굿즈 판매 외에 파트너 스트리머 40여명의 사인과 다시보기(VOD)를 볼 수 있는 '스트리머 월'과 '포토존'을 마련했고 스트리머와의 게임 대전 등도 준비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파트너 스트리머(치지직에서 단독으로 방송 송출을 하는 스트리머) 중 유명인의 굿즈는 빠르게 품절됐고 매일 아침 오픈런이 나타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다른 스트리밍 플랫폼 SOOP(숲) 역시 오프라인 행사에 힘을 주고 있다. 치지직과 달리 팝업스토어보다는 콘서트나 간담회 형식을 주로 활용한다. 지난달 23일에는 '숲튽훈'이라는 스트리머 명으로 활동하는 가수 김장훈이 총신대에서 '숲가락' 콘서트를 진행했다. 1000원 도시락을 제공하며 공연까지 볼 수 있자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를 위해 준비한 800인분 도시락도 모두 완판된 것으로 전해졌다.
SOOP은 지난달 콘솔·인디게임(소규모 독립 제작자 개발 게임) 중심의 게임쇼 '플레이엑스포(PlayX4)'에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 유명 게임 스트리머와의 팬미팅, 토크쇼 등도 진행한 바 있다.
스트리밍 플랫폼이 오프라인 행사까지 활동 반경을 넓히는 건 시청자 수 정체 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판단 때문이다. 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모바일인덱스의 통계를 보면 치지직의 앱 사용자 수 순위는 지난달 넷째주(20~26일) 126위에서 다음 주 128위로 2계단 하락했으며 SOOP의 국내 플랫폼 아프리카TV도 같은 기간 130위에서 131위로 밀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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