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김정숙 인도 블라우스’ 특검 주장에 “한심”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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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발 좀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며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논란에 재차 반박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SNS에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입었던 블라우스가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한 사안이라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의혹 제기에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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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은 “제발 좀 품격 있는 정치를 하자”며 부인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 논란에 재차 반박에 나섰다.
문 전 대통령은 지난 6일 SNS에 김 여사가 인도 방문 당시 입었던 블라우스가 대통령기록물법을 위반한 사안이라는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의 의혹 제기에 입장을 밝혔다.
이어 “해당 블라우스는 인도 대통령 부인이 선물한 전통의상 ‘사리’ 가운데 하나로 만든 것으로, 여러 공식행사에서 착용하며 일종의 의상 외교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전 대통령은 “언론보도를 보면 김 의원이 블라우스를 만든 사리 말고는 모두 대통령 기록물로 보관 중인 사실을 확인했다. 그렇다면 당시 청와대가 사리 세트 선물들을 개인 소유물처럼 처리한 것이 아니라 대통령 기록물 여부를 분별해 처리했음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사리로 만든 블라우스는 좋은 목적으로 사용됐는데, 이것이 비난받을 일이냐”고 반문하며 “6년이 지난 일을 비난하며 특검을 주장하다니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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