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상한 몸, 뼈만 남았다”… 2년 만에 귀환한 러시아 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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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포로로 끌려간 지 2년여 만에 석방된 한 남성이 해골과 다름없이 비쩍 마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022년 3월 러시아군에 의해 구금됐던 로만 고릴리크는 갈비뼈와 쇄골이 튀어나왔고 어깨와 고관절은 창백한 피부밑에서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야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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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포로로 끌려간 지 2년여 만에 석방된 한 남성이 해골과 다름없이 비쩍 마른 상태인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2022년 3월 러시아군에 의해 구금됐던 로만 고릴리크는 갈비뼈와 쇄골이 튀어나왔고 어깨와 고관절은 창백한 피부밑에서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야위었다. 구금 당시 그는 우크라이나 북부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검문소 경비원으로 일하고 있었다.
지난달 31일 그는 2년여 만에 석방됐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그에게 가한 피해를 보여주기 위해 40세인 고릴리크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기관인 전쟁포로 치료 조정본부는 사진과 함께 텔레그램에 올린 성명에서 “로만과 다른 우크라이나 전쟁 포로들의 상태는 인류 역사의 가장 어두운 페이지인 나치 강제 수용소와 공포를 불러일으키고 연관성을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가방위군은 석방된 수감자들 대부분이 체중 감소, 상처 및 병변, 그리고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CNN에 전했다.
무력 충돌을 규제하는 일련의 국제법인 제네바 협약에 따라 전쟁 포로들은 인도적이고 존엄하게 대우받아야 한다. 또한 전쟁 포로들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체중 감소나 영양 결핍의 발달을 방지하기 위해 양, 질, 다양성이 충분한 기본적인 일일 식량을 배급해야 한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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