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껍질, 썰어서 '여기' 올려 먹으면… "면역력 강화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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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오렌지를 먹고 나면 껍질은 자연스럽게 쓰레기통에 버리기 일쑤다.
영국 국민건강서비스(NHS) 소속 외과의사 카란 라즈 박사는 "앞으로 오렌지 껍질을 버리지 말고 잘 활용해 건강 효과를 톡톡히 누리라"고 말했다.
오렌지 껍질은 다양한 영양분을 대량 함유한다.
우선 오렌지 껍질에는 식물의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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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껍질은 다양한 영양분을 대량 함유한다. 우선 오렌지 껍질에는 식물의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과 혈당 수치를 낮추는 역할을 하고 면역 반응을 촉진한다. 심지어 껍질에는 과육 못지않은 비타민C와 여러 화학 성분이 풍부하다. 실제 파키스탄 등 중동 소재 대학들이 2023년 발표한 공동 연구 결과에 따르면 귤·레몬·오렌지 등 시트러스류의 과일 껍질은 과육에 비해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성분은 항암과 항염, 항산화 작용을 해 효과적으로 심혈관 건강을 향상하고 당뇨 발생 위험을 낮춘다.
라즈 박사는 오렌지 껍질을 음식에 추가해 먹는 것을 추천했다. 그는 오렌지 껍질은 질감이 먹기 까다로울 수 있다며 "오렌지 껍질을 강판에 갈아 얇게 썰면 아이스크림이나 요거트 등에 올려 먹기 편하다"고 했다. 파스타나 샐러드 등에 새콤한 맛을 더하고 싶을 때 얇게 썬 오렌지 껍질을 토핑으로 얹어 먹어도 좋다. 다만 오렌지 껍질을 섭취할 땐 세척을 철저히 하는 게 필수다. 오렌지 껍질에 농약뿐 아니라 배송 과정 중 묻은 각종 오염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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