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그룹 인테리어 쇼핑몰 ‘문고리닷컴’ 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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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인테리어 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 '문고리닷컴'이 파산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모기업인 티와이홀딩스는 문고리닷컴이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티와이홀딩스는 2019년 문고리닷컴의 지분 60%를 150억원에 매입했다.
업계에서는 문고리닷컴 파산을 예고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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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그룹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의 인테리어 자재 전문 온라인 쇼핑몰 ‘문고리닷컴’이 파산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태영건설의 모기업인 티와이홀딩스는 문고리닷컴이 서울회생법원에서 파산 선고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문고리닷컴의 지난해 매출은 90억원이며, 영업손실은 42억원이었다. 재무상태를 보면 자본총액은 지난해 말 기준 16억원이었으나 부채총액은 50억원에 달했다. 부채비율은 411.8%였다.
문고리닷컴은 2002년 경기 안산에서 철물점으로 시작했다. 셀프 인테리어 유행에 올라타 각종 인테리어 자재를 판매하는 전문 쇼핑몰로 급성장했다. 티와이홀딩스는 2019년 문고리닷컴의 지분 60%를 150억원에 매입했다. 태영건설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노린 결정이었다.
그러나 상황은 좋아지지 않았다. 문고리닷컴은 인수 당시에도 영업적자였으나, 인수 후에도 영업적자가 계속됐다. 2021년 22억7600만원, 2022년 36억2700만원, 2023년 42억1800만원 등으로 적자 폭이 매년 상승했다. 업계에서는 문고리닷컴 파산을 예고된 수순으로 보고 있다.
티와이홀딩스는 공시에서 “업계 불황과 장기화한 경기 침체로 파산 신청했고 향후 행정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명오 기자 myungo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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